80대 노모와 50대 딸 목매 숨져

80대 노모와 50대 딸 목매 숨져

2009.07.12.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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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의 한 아파트에서 81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딸 52살 정 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아들이 "엄마가 목을 매 숨졌고, 나도 죽겠다"는 누나 정 씨의 전화를 받고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와 함께 살고 있는 큰아들 부부는 집을 비워 사건 당시엔 김 씨와 딸만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남긴 유서에 가정 불화 등으로 힘들어한 내용이 담겨 있어,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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