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는 29일 'PD수첩' 중간수사 발표

검찰, 오는 29일 'PD수첩' 중간수사 발표

2008.07.25.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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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수사를 의뢰한 MBC 'PD 수첩'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다음주에 MBC 측에 공개 서면질의서를 보내면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오는 29일 MBC 측에 PD수첩 취재의 문제점과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보내고, 내용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한 달 동안 PD수첩의 취재 내용을 대부분 재구성 했다고 생각한다며 서면질의서를 공개하는 것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의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PD수첩의 취재 자료를 모두 입수한 것은 아니지만 번역 스크립트와 방송에 활용된 동영상의 원본 등도 확보해 분석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조능희 PD수첩 책임 프로듀서 등 피디 4명과 작가 2명에게 오는 30일이나 31일 나와줄 것을 통보했지만 MBC 측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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