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장이 법인카드로 '카드깡'

농협 조합장이 법인카드로 '카드깡'

2005.02.28.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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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경찰서는 법인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한 이른바 '까드깡'을 한 혐의로 해남 모 농협 조합장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농협 조합장이 농협 직영 하나로마트에서 법인카드로 5천여만원의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이 가운데 3천여만원을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합장 판공비 8천여만원과 각 부서의 업무 추진비 등을 조합장 카드를 이용해 인출한 현금과 물품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농협측은 조합장으로부터 현금 천3백만원을 회수했고 나머지도 회수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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