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천스닥’ 돌파...급등에 사이드카 발동

4년 만에 ’천스닥’ 돌파...급등에 사이드카 발동

2026.01.26.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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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레버리지 투자 수요에 교육 사이트도 ’먹통’
"이번에는 코스닥"…정책 기대감이 투자심리 자극
코스피, 장중 5천 선 넘었다가 4,949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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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힘을 못 받았던 코스닥 지수가 4년 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장중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일시 중단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꿈의 ’5천피’를 달성하는 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던 코스닥 지수도 마침내 1,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 건 2022년 1월 이후 4년 만입니다.

지수는 하루에만 7% 급등하며 1,06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사상 최고치를 뛰어넘었습니다.

한때 상승세가 커지자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 동안 프로그램 매수 주문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하루 동안 개인이 3조 원 가까이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4천3백억 원, 특히 기관은 2조 6천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또 레버리지 투자 수요도 급증하면서 주문을 넣기 전 이수해야 하는 교육 사이트도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5천 달성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이번에는 여권의 ’코스닥 3천’ 정책에 주목하며 바이오와 이차전지 등 코스닥 종목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분석입니다.

[염 승 환 / LS증권 이사 : 코스피 5천을 달성하다 보니까 시장의 신뢰가 올라갔거든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믿고, 코스피 쪽에서 투자 못하셨던 분들이 코스닥으로 방향을 바꿔서 급하게 들어가시는 것 같아요.]

코스피는 사흘 연속 장중에 5천 선을 돌파했지만 장 막판 4,940선으로 밀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주가도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15만전자’를 지켰지만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1,44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디자인 : 윤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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