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확대...작년엔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확대...작년엔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

2026.01.15.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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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새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간 상승률은 9%에 육박하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중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지난 2일 전용면적 122㎡가 20억2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2천만 원 올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중구 공인중개사 : (중구는 인근 지역보다) 2배 이하로 저평가돼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요즘 좋은 지역이라는 걸 조금 고평가된 지역에 비해 손님들이 알고 계시는 것 같고.]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중구가 0.36% 오르는 등 서울 아파트값은 0.21%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49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중구, 동작구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성동구 순으로 나타났는데 한강벨트가 아닌 중구, 관악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이에 더해 노원, 도봉, 강북구 등도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상승 흐름이 외곽지역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서울 주요 핵심지의 가격 상승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상대적 가격 만족도가 높은 중저가 지역 위주로 실수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 매물 부족, 토지거래허가제도 등 정책 요인이 맞물려 발생한 현상이라고 판단됩니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도 0.09%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용인시 수지구가 0.45% 뛰며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성남시 분당구 등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9% 가까이 뛰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KB국민은행으로부터 통계 작성 업무를 넘겨받아 공표하기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디자인;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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