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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수에 더해 미국 설비투자 관련 업종이 수혜를 보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번 달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11월보다 1.6포인트 오른 93.7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연속 오름세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자금 사정과 생산이 개선되며 1.7포인트 오른 94.4를, 비제조업은 매출과 자금 사정이 나아져 1.4포인트 상승한 93.2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새해 첫 달인 다음 달에 대한 전망은 전 달보다 1.7포인트 떨어진 89.4로 조사됐습니다.
제조업은 1.9포인트 오른 93.6을 나타냈지만, 비제조업은 4.1포인트 하락한 86.6이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 가운데 금속가공과 기타·기계장비 업종이 미국 설비 투자로 수혜를 보며 심리가 개선됐지만 비제조업의 경우 연말 특수가 사라지면서 내년 전망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고환율 기조가 수출기업에는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었지만 수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업종에는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 가운데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로, 장기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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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연속 오름세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자금 사정과 생산이 개선되며 1.7포인트 오른 94.4를, 비제조업은 매출과 자금 사정이 나아져 1.4포인트 상승한 93.2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새해 첫 달인 다음 달에 대한 전망은 전 달보다 1.7포인트 떨어진 89.4로 조사됐습니다.
제조업은 1.9포인트 오른 93.6을 나타냈지만, 비제조업은 4.1포인트 하락한 86.6이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 가운데 금속가공과 기타·기계장비 업종이 미국 설비 투자로 수혜를 보며 심리가 개선됐지만 비제조업의 경우 연말 특수가 사라지면서 내년 전망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고환율 기조가 수출기업에는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었지만 수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업종에는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 가운데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로, 장기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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