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수수료 2조 '역대 최대'...서학개미 절반은 손실

해외주식 수수료 2조 '역대 최대'...서학개미 절반은 손실

2025.12.19.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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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사가 해외주식 위탁매매로 거둔 수수료는 2조 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해외투자 거래 상위 증권사 6곳과 해외주식형 펀드 상위 운용사 2곳을 현장점검한 뒤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외주식 거래 상위 증권사 12곳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조 9천505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익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개인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들은 해외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계좌 절반가량이 손실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손실 규모는 올해 10월까지 3천735억 원으로 최근 5년간 3천억에서 4천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증권업계가 해외투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거래금액과 비례한 현금지급, 수수료 감면 등 공격적인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주식 영업에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해 영업중단 등 강력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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