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 추진
"싱가포르 ’테마섹’·호주 ’퓨처 펀드’ 벤치마크"
"국가전략산업 장기 투자…국부 미래세대 이전"
"싱가포르 ’테마섹’·호주 ’퓨처 펀드’ 벤치마크"
"국가전략산업 장기 투자…국부 미래세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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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AI와 반도체 등 국가전략 분야에 장기 투자하는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부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증식해 미래세대로 이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적극적 재정 정책으로 내년도 1.8%+α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외환과 부동산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적극적으로 국부를 창출한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테마섹, 호주의 퓨처 펀드 등 해외 국부펀드 사례를 벤치마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에 장기 투자해 국부를 체계적으로 축적·증식해 미래세대로 이전한다는 취지입니다.
[구 윤 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국형 국부펀드는 국내든 해외든 좀 이렇게 확장적으로 하고 싱가포르 테마섹처럼 자유롭게 민간 전문가들이 의사결정도 하고 해서 아주 수익을 낼 수 있는 상업적 베이스로 운영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마련하겠다…" 1,300조 원에 달하는 국유재산의 가치와 활용도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300억 원이 넘는 국유재산 매각은 국회 상임위에 사전 보고하고, 할인매각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각 부처 차관급을 '물가안정 책임관'으로 임명해 물가 관리를 주도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고용 대책으로는 내년 1분기 중 '쉬었음 청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기술경쟁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생산 촉진 세제' 도입도 추진됩니다.
국내 생산 촉진 세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대미투자 확대로 국내 산업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생산을 유도해 소비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이영훈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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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AI와 반도체 등 국가전략 분야에 장기 투자하는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부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증식해 미래세대로 이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적극적 재정 정책으로 내년도 1.8%+α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외환과 부동산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적극적으로 국부를 창출한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테마섹, 호주의 퓨처 펀드 등 해외 국부펀드 사례를 벤치마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에 장기 투자해 국부를 체계적으로 축적·증식해 미래세대로 이전한다는 취지입니다.
[구 윤 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국형 국부펀드는 국내든 해외든 좀 이렇게 확장적으로 하고 싱가포르 테마섹처럼 자유롭게 민간 전문가들이 의사결정도 하고 해서 아주 수익을 낼 수 있는 상업적 베이스로 운영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마련하겠다…" 1,300조 원에 달하는 국유재산의 가치와 활용도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300억 원이 넘는 국유재산 매각은 국회 상임위에 사전 보고하고, 할인매각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각 부처 차관급을 '물가안정 책임관'으로 임명해 물가 관리를 주도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고용 대책으로는 내년 1분기 중 '쉬었음 청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기술경쟁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생산 촉진 세제' 도입도 추진됩니다.
국내 생산 촉진 세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대미투자 확대로 국내 산업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생산을 유도해 소비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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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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