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중 1명은 '외국인·귀화자·이민 2세'...1년 사이 5.2%↑

20명 중 1명은 '외국인·귀화자·이민 2세'...1년 사이 5.2%↑

2025.12.08. 오후 2: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 인구 20명 중 1명은 외국인과 한국 귀화자, 이민자 2세 등 '이주배경인구'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이주 배경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외국인뿐 아니라 귀화자, 이민자 2세 등 내국인도 포함됩니다.

지난해 이주배경인구는 271만 5천 명으로, 총인구의 5.2%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13만 4천 명, 5.2% 증가했습니다.

본인 또는 부모의 현재 또는 과거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20만1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이른바 '조선족'으로 불리는 한국계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국내 이주배경인구의 56.8%가 수도권에 거주했고, 경기 안산과 화성, 시흥 순으로 많았습니다.

데이터처는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고, 이들이 귀화하거나 결혼을 해 자녀를 낳는 등 가족을 형성한 영향으로 이주배경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최근 고용허가제 확대가 취업 인구 유입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