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소폭 축소...서울은 확대

11월 전국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소폭 축소...서울은 확대

2025.12.08.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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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상승거래 비중이 10월보다 축소된 가운데 서울은 여전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상승거래는 45.3%로 10월의 46.6%와 비교해 비중이 소폭 줄었습니다.

또 수도권의 11월 상승거래 비중은 45.4%로 10월의 47.6%보다 축소됐지만 서울은 상승거래 비중이 52.2%에서 54.1%로 커져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확대됐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전체 매매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서울 영등포구, 마포구, 동작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일부 이어지며 서울의 비중 확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규제 이후 수요자들의 관망 흐름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전체 거래의 60% 이상이 상승거래라는 점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 시장이 여전히 가격 방어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도는 상승거래 비중이 45.7%에서 44.2%로 줄었고 인천은 43.6%로 상승거래 비중이 10월과 동일했습니다.

지방의 상승거래 비중은 45.2%로 10월의 45.4% 대비 미세 조정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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