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통관부호 발급 차질에 "전용시스템 구축"

관세청, 통관부호 발급 차질에 "전용시스템 구축"

2025.12.03.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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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해외 직구에 필요한 통관부호를 발급하는 시스템이 차질을 빚자 관세청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관세청은 개인통관 고유부호 재발급과 해지, 사용 정지 서비스 이용 폭증으로 '유니패스'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용 발급시스템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스템 구성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신규 발급이 시급한 경우에는 신분증을 갖고 전국 세관에 방문하면 현장 발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에 가입해 전자상거래물품 통관 내역 알림을 설정하면 물품 통관을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이 구매하지 않은 내역이 확인되면 도용 신고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쿠팡 사태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통과부호 재발급 건수는 40만 건을 넘어섰고 '유니패스'는 접속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어제 국회 현안질의에서 현재까지는 개인통관부호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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