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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 대담 : 유신익 수석이코노미스트(KB금융 WM 스타자문단)
- 2025년은 '엔비디아'와 '재정정책'이 주도
- 브로드컴 오라클 등 내년 투자 더 늘리는 상황, 美 금리인하가 'Key' 역할
- 2025년 AI와 '재정정책'이 주도했던데 비해 2026년은 AI와 '통화정책'이 판가름할 것
- 'AI버블론'논란? 美 연준, 금리인하로 끝낼 듯
- 신임 Fed 캐빈 해싯 의장, 내년 4-5회 이상 연속적 금리인하할 수도..단, 금리인하 그 후, 남은 건 양적완화 밖에 안남아 시장 불안감 다시 부추길 것
- 2025년은 '엔비디아'와 'HBM'이 주도한 한해
- 국내 주식 2TOP,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이끌어.."지금은 산 중턱에 와있는 상태, 정상이 어딜지 아무도 몰라"
- 엔비디아 독주 속 'AI버블론', 최소 5-10년간 끊임없이 제기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2025년 이제 시작이네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끝날 때가 다 됐습니다. 다음 주면 올해 마지막 달 12월이 됩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에 혼돈 속에 시작한 2025년이 저물고 있는 건데요. 경제 전반에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초에 2400선으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금은 4천선을 돌파하기도 했고요. 약간 조정을 받았습니다만 연초와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오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요. 다가오는 새해에 전망도 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2025 결산과 2026 전망 <고수경제> 특별판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증시 결산 전망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B WM 스타자문단의 유신익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함께하겠습니다.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 유신익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참 올해 초 생각을 해보면 굉장히 정국이 어지럽고 역시 경제 환경도 굉장히 어지러웠었고 저는 12월 3일에 비상계엄 딱 나오고 나서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속옷도 챙겨오고 막 그랬었거든요. 이게 또 증시에도 엄청나게 타격을 주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코스피가 오늘 또 4천을 다시 회복을 했네요. 1년 동안 시장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유신익 : 우리가 이제 등산을 하는 게임을 생각해 보시면, 등산을 할 때 보통 다 같이 힘을 내자 막 올라가는데 보통 리더에 따라서 그 리더가 어떻게 끌어가고 호흡 조절을 어떻게 하고 등산하다가 체력 안배를 이렇게 하세요 이러는 여러 가지 튜터링 있잖아요? 그런 훈련이나 이런 엑서사이즈에 따라서 끝까지 1시간 안에 돌파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가다가 멈추고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혹은 진짜 아닌 경우에는 이산이 아닌가 보네 이러고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이거는 진짜로 어떻게 보면 투톱이 이끌었죠. 그러니까 뭐냐면 여기서 말하는 건 이제 제가 주식을 직접 얘기하는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요인은 미국의 지출 그러니까 엔비디아가 쏘아올린 HBM D램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요구할 수밖에 없고, 전 세계 사우디 최근에는 사우디까지도 그거를 갖다가 이제 수주를 받고 싶어 하고 거기에다 팔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젠슨 황 대표가 그만큼 미국이 끌어놓은 AI 엔비디아 칩 자체가 안 사면 안 될것 같은 그런 굉장한 집착을 전 세계에 만들었어요. 그러면 마치 국가가 운명 자체가 뒤떨어질 것 같은 그런 불안감을 준 거죠.
◆ 조태현 : 뭐 AI를 해본다고 다들 이야기하려면 이거 GPU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된다.
◇ 유신익 : 있어야 된다. 근데 두 번째는 그래서 투톱이 누구냐? 근데 삼성전자가 그리고 하이닉스가 우리나라 반도체 D램 거의 사실은 70%,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를 하고 있는데요. 안 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숨기고 있었던 거다. 그러니까 D램 시장이 확장된 걸 알고 캐파 증설도 서서히 하고 있었고 거기에 상응해서 우리가 가장 수율이 좋고 물론 삼성 같은 경우는 일단은 퀄 테스트를 또 진행을 해야 되는 가능성은 있지만
◆ 조태현 : 주춤하긴 했죠.
◇ 유신익 : 그렇죠. 그렇지만 사실은 우리 D램 아니면 결국에는 없다. 마이크론도 있긴 하지만 결국에는 하이닉스와 삼성이 계속 채비를 하고 있었다. 이 D램 시장이 AI를 중심으로 해서 또 한 번 확대될 수 있는 그러다 보니까 이 투톱이 끌어가면서 앞에서 모든 시장을 견인해 나가고 그러니까 지수는 삼성전자랑 하이닉스의 시가총액 자체가 합치면 사실 30에서 40을 왔다 갔다 하거든요.
◆ 조태현 :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딱 계산을 해 보니까 시가총액 1위부터 7위까지 합친 거랑 비슷하더라고요?
◇ 유신익 : 근데 밸류체인을 보시면 거기에 또 사실 삼성전자 밸류체인 소부장 기업들, 하이닉스 밸류체인들 다 연결이 돼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한미반도체 같은
◇ 유신익 : 그러니까 이게 30조가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결국에 40조까지 확장이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런 기업들이 앞에 서서 미국이 저렇게 쓴대 그렇게 쓴대라고 하니까 계속 간 거죠. 쭉 올라가다가 지금 어디냐면 산 중턱에 지금 와 있는 상태입니다.
◆ 조태현 : 중턱밖에 안 왔습니까?
◇ 유신익 : 중턱인데요. 이건 저도 모르고 우리도 다 몰라요. 이 중턱에서 한 10분만 가면 정상일지 아니면 여기서 1시간을 더 가야 될지 이건 잘 몰라요. 왜냐하면 이거는 정해진 산이 아니라는 거에요. 정해진 루틴이 아니라는 거에요. 이게 항상 언제든 급변할 수 있다. 그 급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지금 현재 뭐가 계속 짓누르고 있는 거죠 방해꾼이 나타났어요.
◆ 조태현 : 누굽니까?
◇ 유신익 : 저기 제가 저기 끝에 정상까지 갔다 와 봤는데요. 가봐야 별거 없어요. 돌아가세요. AI 버블론을 계속 얘기하는 그런 집단들이 계속 나타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근데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소비자가 있고 그다음에 기업이 있으면요. AI도 구글 제미나이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이 AI 상품 챗봇 소프트웨어 요것 때문에 수익과 이익이 극대화되면서 영업 흑자를 대규모로 기록하는 기업은 지금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됩니다.
◆ 조태현 : 없죠.
◇ 유신익 : 네. 그럼 유일하게 누구냐 엔비디아는 흑자를 기록합니다. 왜?
◆ 조태현 : 그런데 여기는 서비스가 아니잖아요.
◇ 유신익 : 그러니까 NVIDIA 칩을 살 수 있게끔 다 수요 구조가 다 거기에 집중이 되는 거죠. 그러면 다른 기업들은 뭐냐 하면 지금 엔비디아는 정상에서 끝에서 우리 칩을 안 사면 당신들은 소프트웨어나 어떠한 데이터 센터도 구축을 못 할 거야 이러면서 내 거를 사. 이거를 반대로 젠슨 황 대표가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우리가 공급해 드릴게요 이렇게 표현을 하죠. 그러니까 마케팅도 참 잘해요. 그래서 그러한 끝에 있고 나머지 기업들은 사실상 이익이 크게 창출이 되지 않지만 우리가 공장에서 AI 설비, 도요타 같은 경우는 AI 설비를 갖다가 지금 구축을 해놨어요. 로봇을 피지컬 AI를 갖다가 구축을 해놨어요. 근데 그것 때문에만 수익성이 얼마나 개선이 되는지를 사실 사업 영역이 너무 복잡한 많은 기업들 입장에서 다 발라내기가 힘들어요. 그러면 이 흑자가 이것 때문에만 났습니다라고 단정하기에는 최소한 5년, 10년 이상의 해당 사업부가 독립이 되고 거기서 돈을 벌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때까지 어떻게 되느냐 AI 버블론에 대한 공격들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 조태현 : 이건 몇 년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유신익 : 굉장히 오랫동안 그러면 반대로 얘기하면 버블론이니까 그러면 자본 지출 그리고 부채를 끌어다가 데이터 센터를 짓거나 소프트웨어를 갖다가 만드는 이런 작업을 기업 입장에서는 안 하면 되겠네. 근데 안 하면 어떻게 되죠? 지금 국가도 AI에서 뒤처지면 뭔가 국가 산업이 존망 위기에 올 것 같은 불안감이 지금 있는데 기업은 어떻겠습니까? 안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옥신각신하고 있는 지금 등산 중 중간 지역에서 약간 멈칫하고 있는데 그러면 어디로 가느냐? 그러면 이것을 풀 수 있는 키워드는 누가 있느냐? 옆에서 도사님이 이제 나타나주셔야 됩니다. 등산 갔다 온 사람은 저기가 끝자락이라고 하고 별거 없다고 하지만 가보시면 또 느끼는 게 있을 겁니다라고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그 도사님은 누구냐? 바로 돈의 물줄기를 다시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 중앙은행이 돼야 된다는 거죠. 여기서 그 Fed의 중요성이 나오는 겁니다.
◆ 조태현 : 결국에는 통화 정책이 중요할 것이다.
◇ 유신익 : 그렇죠. 자본 지출을 하고 부채를 조달해가지고 대규모 칩을 사고 소프트웨어를 갖다가 만들어야 되는데 당연히 당장은 자본이 중요하죠. 돈이 중요하죠. 근데 금리가 높으면 자본 조달하는 데 한계가 있단 말이에요. 브로드컴, 오라클 등 많은 기업들 투자를 선언은 이미 했지만 내년도에 가면 더 투자를 많이 해야 돼요. 그래야지 이 버블론이 끝나지 않고 버블이 아니라 성장이구나 이렇게 입증이 됩니다. 투자가 더 필요하다는 거는 뭐냐면 돈이 필요한 거고 돈이 필요하다는 건 뭐냐면 금리가 낮아야 되는데 금리가 최근까지 안 낮아져 있었고
◆ 조태현 : 그렇죠.
◇ 유신익 : Fed는 금리 인하를 왜 계속해야 되지? 파월 의장은 바로 이러한 계속 의문문을 던졌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뭔가 통화 정책이 풀릴 것 같은 케빈 해싯이 12월 25일 전에 새로운 Fed 의장으로 오실 것 같으니까 일단
◆ 조태현 : 케빈 해싯이 유력하다고 하죠.
◇ 유신익 : 그런 가능성 때문에 그러면 자본 조달과 유동성에 대한 문제들은 해소가 될 수 있구나 라는 가능성을 옆에 도사님이 일깨워주셨고 그러니까 시장이 그러면 다시 갈 길을 가야 될까라고 하면서 약간 갈팡질팡하고 있는 지금 국면이다. 근데 방향성은 앞으로 올라갈 여지는 있다.
◆ 조태현 : 작년에도 키워드를 꼽자면 AI 그리고 통화 정책이었는데 올해도 역시 같은 그런 키워드가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 유신익 : 작년 같은 경우는 AI와 재정 정책이었죠 정확히 이야기하면. 왜냐하면 작년 같은 경우 Fed는 사실상 금리를 하반기에 들어서 내리긴 했지만 유동성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았어요. 제일 잘했던 거는 QT 돈을 걷어들이는 거를 종료, QT 양적 축소
◆ 조태현 : 양적 완화 종료
◇ 유신익 : 양적 축소를 끝냈죠. 근데 뭐냐면 작년에 그러면 돈들이 그러면 다 어디서 나왔느냐?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재정 지출로 돈이 다 나왔던 거예요. 사실상 7조 달러 연간으로 보면 7조 달러 이상의 재정 지출 금액들이 R&D 투자로도 물론 금액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돈이 계속 들어가고 있었어요. 근데 Fed는 뭐 하고 있었냐? 단기 자금이라고 해서 이제 RP 시장에서 시장을 갖다가 좀 안정화시키는 정책인데 그것도 안 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단기 시장은 계속 메말라가고 있었고 그러면 결국에 역할을 한 건 뭐냐 하면 사실 첫 번째 정부 재정지출, 두 번째 미국의 상업은행들이 그래도 돈이 많으니까 MMF에 투자를 하거나 채권에 계속 달려드는 근데 11월, 12월이 굉장히 고통스러웠던. 10월, 11월이 굉장히 고통스러웠던 이유는 그조차도 Fed도 아니 재무부도 그렇고 상업은행도 상반기 내내 돈줄을 푸는 역할을 굉장히 집중했던 역할이었는데 돈줄이 이쪽도 마르기 시작했던 거예요. 특히 셧다운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단기 시장이 더 경색이 오면서 자금 시장이 경색이 오니까 금리는 시장 금리가 올라가고 그러니까 AI 버블론까지 공격이 들어오니까 중간쯤에 와가지고 지쳐 있는 이제 등산객이 혼돈이 오기 시작한 거예요. 이거 진짜 올라가면 안 되나 보다. 더 이상 가면 안 되나 보네. 되돌아갈까? 그러면서 계속 갈팡질팡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거죠.
◆ 조태현 : 이미 꼭대기에 왔나
◇ 유신익 : 그러면서 이제 뭐 CDS라고 하는 AI 기업들,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의 CDS 프리미엄도 올라간대
◆ 조태현 : 이거는 부도 가능성을 보는 거죠.
◇ 유신익 :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원금에 대해서 갚지 못할 가능성. 이자가 높아지니까 못 갚는다네 이제 이런 가능성들이 막 불거지니까 모든 비관적 투자자들이 이제는 버블이다 끝났다란는 평가가 있었던 거고요. 그 물꼬를 다시 유동성이 Fed를 중심으로 해서 다시 금리 인하와 함께 무언가 단기 자금 시장도 경색도 풀릴 수 있는 여지를 주니 아 그럼 다시 채비를 하고 등산을 해볼까 이런 지금 변곡점에 와 있는 겁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통화 정책에 우리가 집중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도 볼 수가 있겠는데요. 올해 일단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Fed의 그 FOMC 연방 시장 공개 위원회 이거는 한차례 남았잖아요? 12월 10일에 진행이 되는데요. 일단 시장에서는 한 85% 정도의 확률로 25bp, 0.25% 인하 정도를 예측을 하고 있거든요. 박사님도 동의하십니까?
◇ 유신익 : 일단은 이번 12월은 너무 과하게 부풀려졌다고 생각하고요.
◆ 조태현 : 아니 이것만 보면 막 1년에 금리를 6차례, 7차례 내려야 될 것 같아요.
◇ 유신익 : 근데 저는 오히려 그러니까 등산객이 이번에 쉬었잖아요? 아까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쉴 때는 좀 쉬어주는 게 맞긴 합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지금은 작년에 우리 10월, 11월 그전에 9월 이렇게 FOMC를 보시면 사실은 많은 주요 인사들 파월 의장도 사실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 금리 인하는 2회 했긴 했지만 사실상 금리 인하에 대한 명분을 뚜렷하게 어필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관세 정책 때문에 그리고 물가 불안 이런 요소가 언제든 올 수 있다. 이 주장을 1년 내내 주장을 하고 있고 윌러 이사나 아니면은 우리 미셸 보우만 이런 이사, FOMC에 참가하는 이사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명분들을 설파했지만 나머지 이사들은 설득이 안 된 상태예요. 안 된 상태에서 지금 갑자기 확률이 올라간 거는 25일 전에 어쨌든 오면 그전에 연준이 체계가 바뀔 거라는 것이고 연준 의장이 바뀌면 차후에 2년, 3년 내에 또 주요 인사 지역은행 총재들이 또 바뀌거든요. 그러면 이 분들조차도 시그널이 돼서 충분히 금리 인하에 동참을 하게끔 어떤 의견 자체를 전환을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겠네라고 그러면서 미리 배팅을 한 거죠. 금리 인하한다. 근데 저는 오히려 이번 12월에 한 번 쉬어주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이번 FOMC까지는 파월 이장이 주최를 하는 게 맞으니까
◆ 조태현 : 아직 임기 남았잖아요?
◇ 유신익 : 그래서 오히려 이번에 쉬어주게 되고 케빈 해싯이 들어오시게 되면 그동안 했던 발언들을 보면 케빈 해싯 같은 경우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금리 인하를 왜 안 하고 있느냐, 지금 해야 되는 중요한 때고 너무 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런 입장이었거든요.
◆ 조태현 : 너희들 때문에 못한다고 얘기해 주시지...
◇ 유신익 : 그래서 내년도에 이분이 오시게 되면 아마 1월, 2월 넘어가면서 연속적 금리 인하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4, 5회 이상 연속적 금리 인하가 나올 수도 있다.
◆ 조태현 : 그러면 하나만 더 여쭤보고 일부 마무리할게요. 그렇게 금리 인하를 연속적으로 하는 거 이거 정말 호재 맞습니까?
◇ 유신익 : 그런거죠. 우리가 그러니까 이것도 호재는 맞습니다. 6개월 1개월을 보면 엄청난 호재죠.
◆ 조태현 : 단기로 봤을 땐
◇ 유신익 : 그렇죠. 엄청난 호재죠. 근데 두 번째 이거 끝나고 나면 뭐가 있지 그러면 남는 건 이제 QE 밖에 없어요. 양적 완화를 다시 하는 거죠. 그러고 나면 이제 돌아갈 길이 없어요. 그러니까 막 다른 골목으로 가는 거에요. 사실
◆ 조태현 : 혹시 이렇게 금리를 낮춘 게 우리 경제가 그렇게 안 좋은거야 라는 이런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은 없나요?
◇ 유신익 : 그 시점에는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시장 금리가 떨어지니까 투자 지출이나 캐팩스 투자 지출 그리고 부채 조달 자금 투자 AI 투자 더 나올 거예요. 그러면 시장은 굉장히 또 환호성을 지르면서 열광을 하겠죠. 근데 그러고 나서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최악의 경우 그러니까 최선으로 했을 때 3% 초반까지 낮췄다고 보고 예를 들어서 QE까지 시행을 했다고 볼게요. 그러면 그게 내년도 연말 가가지고 그래가지고 지수는 엄청나게 폭발했어요. 그다음이 없는 거에요. 그러면 지수는 폭발을 했고 거기에서 경제 정책상으로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썼는데 그럼 그다음은 뭐가 있을까 보면 그다음 카드가 없기 때문에 그다음이 외통수다 약간은. 그래서 단기로 3개월, 6개월, 1년 이렇게 본다면 금리 인하는 분명하게 좋은 거지만 그 이후에는 카드를 다 썼으니까 이제는 시장은 면밀히 더 비판적으로 체크를 할 거다. 수요 지표는 어때? 소비는 미국 좋아졌어? 투자는 잘 되고 있는 거 맞아? 이런 식으로 지금 AI 버블론에 최소 2배~3배 이상은 비판적인 의견이 나올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단기적으로는 좋다. 근데 중장기로 보면 이게 또 다른 어떤 역풍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판단입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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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 대담 : 유신익 수석이코노미스트(KB금융 WM 스타자문단)
- 2025년은 '엔비디아'와 '재정정책'이 주도
- 브로드컴 오라클 등 내년 투자 더 늘리는 상황, 美 금리인하가 'Key' 역할
- 2025년 AI와 '재정정책'이 주도했던데 비해 2026년은 AI와 '통화정책'이 판가름할 것
- 'AI버블론'논란? 美 연준, 금리인하로 끝낼 듯
- 신임 Fed 캐빈 해싯 의장, 내년 4-5회 이상 연속적 금리인하할 수도..단, 금리인하 그 후, 남은 건 양적완화 밖에 안남아 시장 불안감 다시 부추길 것
- 2025년은 '엔비디아'와 'HBM'이 주도한 한해
- 국내 주식 2TOP,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이끌어.."지금은 산 중턱에 와있는 상태, 정상이 어딜지 아무도 몰라"
- 엔비디아 독주 속 'AI버블론', 최소 5-10년간 끊임없이 제기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2025년 이제 시작이네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끝날 때가 다 됐습니다. 다음 주면 올해 마지막 달 12월이 됩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에 혼돈 속에 시작한 2025년이 저물고 있는 건데요. 경제 전반에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초에 2400선으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금은 4천선을 돌파하기도 했고요. 약간 조정을 받았습니다만 연초와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오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요. 다가오는 새해에 전망도 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2025 결산과 2026 전망 <고수경제> 특별판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증시 결산 전망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B WM 스타자문단의 유신익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함께하겠습니다.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 유신익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참 올해 초 생각을 해보면 굉장히 정국이 어지럽고 역시 경제 환경도 굉장히 어지러웠었고 저는 12월 3일에 비상계엄 딱 나오고 나서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속옷도 챙겨오고 막 그랬었거든요. 이게 또 증시에도 엄청나게 타격을 주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코스피가 오늘 또 4천을 다시 회복을 했네요. 1년 동안 시장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유신익 : 우리가 이제 등산을 하는 게임을 생각해 보시면, 등산을 할 때 보통 다 같이 힘을 내자 막 올라가는데 보통 리더에 따라서 그 리더가 어떻게 끌어가고 호흡 조절을 어떻게 하고 등산하다가 체력 안배를 이렇게 하세요 이러는 여러 가지 튜터링 있잖아요? 그런 훈련이나 이런 엑서사이즈에 따라서 끝까지 1시간 안에 돌파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가다가 멈추고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혹은 진짜 아닌 경우에는 이산이 아닌가 보네 이러고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이거는 진짜로 어떻게 보면 투톱이 이끌었죠. 그러니까 뭐냐면 여기서 말하는 건 이제 제가 주식을 직접 얘기하는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요인은 미국의 지출 그러니까 엔비디아가 쏘아올린 HBM D램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요구할 수밖에 없고, 전 세계 사우디 최근에는 사우디까지도 그거를 갖다가 이제 수주를 받고 싶어 하고 거기에다 팔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젠슨 황 대표가 그만큼 미국이 끌어놓은 AI 엔비디아 칩 자체가 안 사면 안 될것 같은 그런 굉장한 집착을 전 세계에 만들었어요. 그러면 마치 국가가 운명 자체가 뒤떨어질 것 같은 그런 불안감을 준 거죠.
◆ 조태현 : 뭐 AI를 해본다고 다들 이야기하려면 이거 GPU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된다.
◇ 유신익 : 있어야 된다. 근데 두 번째는 그래서 투톱이 누구냐? 근데 삼성전자가 그리고 하이닉스가 우리나라 반도체 D램 거의 사실은 70%,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를 하고 있는데요. 안 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숨기고 있었던 거다. 그러니까 D램 시장이 확장된 걸 알고 캐파 증설도 서서히 하고 있었고 거기에 상응해서 우리가 가장 수율이 좋고 물론 삼성 같은 경우는 일단은 퀄 테스트를 또 진행을 해야 되는 가능성은 있지만
◆ 조태현 : 주춤하긴 했죠.
◇ 유신익 : 그렇죠. 그렇지만 사실은 우리 D램 아니면 결국에는 없다. 마이크론도 있긴 하지만 결국에는 하이닉스와 삼성이 계속 채비를 하고 있었다. 이 D램 시장이 AI를 중심으로 해서 또 한 번 확대될 수 있는 그러다 보니까 이 투톱이 끌어가면서 앞에서 모든 시장을 견인해 나가고 그러니까 지수는 삼성전자랑 하이닉스의 시가총액 자체가 합치면 사실 30에서 40을 왔다 갔다 하거든요.
◆ 조태현 :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딱 계산을 해 보니까 시가총액 1위부터 7위까지 합친 거랑 비슷하더라고요?
◇ 유신익 : 근데 밸류체인을 보시면 거기에 또 사실 삼성전자 밸류체인 소부장 기업들, 하이닉스 밸류체인들 다 연결이 돼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한미반도체 같은
◇ 유신익 : 그러니까 이게 30조가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결국에 40조까지 확장이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런 기업들이 앞에 서서 미국이 저렇게 쓴대 그렇게 쓴대라고 하니까 계속 간 거죠. 쭉 올라가다가 지금 어디냐면 산 중턱에 지금 와 있는 상태입니다.
◆ 조태현 : 중턱밖에 안 왔습니까?
◇ 유신익 : 중턱인데요. 이건 저도 모르고 우리도 다 몰라요. 이 중턱에서 한 10분만 가면 정상일지 아니면 여기서 1시간을 더 가야 될지 이건 잘 몰라요. 왜냐하면 이거는 정해진 산이 아니라는 거에요. 정해진 루틴이 아니라는 거에요. 이게 항상 언제든 급변할 수 있다. 그 급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지금 현재 뭐가 계속 짓누르고 있는 거죠 방해꾼이 나타났어요.
◆ 조태현 : 누굽니까?
◇ 유신익 : 저기 제가 저기 끝에 정상까지 갔다 와 봤는데요. 가봐야 별거 없어요. 돌아가세요. AI 버블론을 계속 얘기하는 그런 집단들이 계속 나타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근데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소비자가 있고 그다음에 기업이 있으면요. AI도 구글 제미나이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이 AI 상품 챗봇 소프트웨어 요것 때문에 수익과 이익이 극대화되면서 영업 흑자를 대규모로 기록하는 기업은 지금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됩니다.
◆ 조태현 : 없죠.
◇ 유신익 : 네. 그럼 유일하게 누구냐 엔비디아는 흑자를 기록합니다. 왜?
◆ 조태현 : 그런데 여기는 서비스가 아니잖아요.
◇ 유신익 : 그러니까 NVIDIA 칩을 살 수 있게끔 다 수요 구조가 다 거기에 집중이 되는 거죠. 그러면 다른 기업들은 뭐냐 하면 지금 엔비디아는 정상에서 끝에서 우리 칩을 안 사면 당신들은 소프트웨어나 어떠한 데이터 센터도 구축을 못 할 거야 이러면서 내 거를 사. 이거를 반대로 젠슨 황 대표가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우리가 공급해 드릴게요 이렇게 표현을 하죠. 그러니까 마케팅도 참 잘해요. 그래서 그러한 끝에 있고 나머지 기업들은 사실상 이익이 크게 창출이 되지 않지만 우리가 공장에서 AI 설비, 도요타 같은 경우는 AI 설비를 갖다가 지금 구축을 해놨어요. 로봇을 피지컬 AI를 갖다가 구축을 해놨어요. 근데 그것 때문에만 수익성이 얼마나 개선이 되는지를 사실 사업 영역이 너무 복잡한 많은 기업들 입장에서 다 발라내기가 힘들어요. 그러면 이 흑자가 이것 때문에만 났습니다라고 단정하기에는 최소한 5년, 10년 이상의 해당 사업부가 독립이 되고 거기서 돈을 벌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때까지 어떻게 되느냐 AI 버블론에 대한 공격들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 조태현 : 이건 몇 년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유신익 : 굉장히 오랫동안 그러면 반대로 얘기하면 버블론이니까 그러면 자본 지출 그리고 부채를 끌어다가 데이터 센터를 짓거나 소프트웨어를 갖다가 만드는 이런 작업을 기업 입장에서는 안 하면 되겠네. 근데 안 하면 어떻게 되죠? 지금 국가도 AI에서 뒤처지면 뭔가 국가 산업이 존망 위기에 올 것 같은 불안감이 지금 있는데 기업은 어떻겠습니까? 안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옥신각신하고 있는 지금 등산 중 중간 지역에서 약간 멈칫하고 있는데 그러면 어디로 가느냐? 그러면 이것을 풀 수 있는 키워드는 누가 있느냐? 옆에서 도사님이 이제 나타나주셔야 됩니다. 등산 갔다 온 사람은 저기가 끝자락이라고 하고 별거 없다고 하지만 가보시면 또 느끼는 게 있을 겁니다라고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그 도사님은 누구냐? 바로 돈의 물줄기를 다시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 중앙은행이 돼야 된다는 거죠. 여기서 그 Fed의 중요성이 나오는 겁니다.
◆ 조태현 : 결국에는 통화 정책이 중요할 것이다.
◇ 유신익 : 그렇죠. 자본 지출을 하고 부채를 조달해가지고 대규모 칩을 사고 소프트웨어를 갖다가 만들어야 되는데 당연히 당장은 자본이 중요하죠. 돈이 중요하죠. 근데 금리가 높으면 자본 조달하는 데 한계가 있단 말이에요. 브로드컴, 오라클 등 많은 기업들 투자를 선언은 이미 했지만 내년도에 가면 더 투자를 많이 해야 돼요. 그래야지 이 버블론이 끝나지 않고 버블이 아니라 성장이구나 이렇게 입증이 됩니다. 투자가 더 필요하다는 거는 뭐냐면 돈이 필요한 거고 돈이 필요하다는 건 뭐냐면 금리가 낮아야 되는데 금리가 최근까지 안 낮아져 있었고
◆ 조태현 : 그렇죠.
◇ 유신익 : Fed는 금리 인하를 왜 계속해야 되지? 파월 의장은 바로 이러한 계속 의문문을 던졌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뭔가 통화 정책이 풀릴 것 같은 케빈 해싯이 12월 25일 전에 새로운 Fed 의장으로 오실 것 같으니까 일단
◆ 조태현 : 케빈 해싯이 유력하다고 하죠.
◇ 유신익 : 그런 가능성 때문에 그러면 자본 조달과 유동성에 대한 문제들은 해소가 될 수 있구나 라는 가능성을 옆에 도사님이 일깨워주셨고 그러니까 시장이 그러면 다시 갈 길을 가야 될까라고 하면서 약간 갈팡질팡하고 있는 지금 국면이다. 근데 방향성은 앞으로 올라갈 여지는 있다.
◆ 조태현 : 작년에도 키워드를 꼽자면 AI 그리고 통화 정책이었는데 올해도 역시 같은 그런 키워드가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 유신익 : 작년 같은 경우는 AI와 재정 정책이었죠 정확히 이야기하면. 왜냐하면 작년 같은 경우 Fed는 사실상 금리를 하반기에 들어서 내리긴 했지만 유동성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았어요. 제일 잘했던 거는 QT 돈을 걷어들이는 거를 종료, QT 양적 축소
◆ 조태현 : 양적 완화 종료
◇ 유신익 : 양적 축소를 끝냈죠. 근데 뭐냐면 작년에 그러면 돈들이 그러면 다 어디서 나왔느냐?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재정 지출로 돈이 다 나왔던 거예요. 사실상 7조 달러 연간으로 보면 7조 달러 이상의 재정 지출 금액들이 R&D 투자로도 물론 금액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돈이 계속 들어가고 있었어요. 근데 Fed는 뭐 하고 있었냐? 단기 자금이라고 해서 이제 RP 시장에서 시장을 갖다가 좀 안정화시키는 정책인데 그것도 안 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단기 시장은 계속 메말라가고 있었고 그러면 결국에 역할을 한 건 뭐냐 하면 사실 첫 번째 정부 재정지출, 두 번째 미국의 상업은행들이 그래도 돈이 많으니까 MMF에 투자를 하거나 채권에 계속 달려드는 근데 11월, 12월이 굉장히 고통스러웠던. 10월, 11월이 굉장히 고통스러웠던 이유는 그조차도 Fed도 아니 재무부도 그렇고 상업은행도 상반기 내내 돈줄을 푸는 역할을 굉장히 집중했던 역할이었는데 돈줄이 이쪽도 마르기 시작했던 거예요. 특히 셧다운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단기 시장이 더 경색이 오면서 자금 시장이 경색이 오니까 금리는 시장 금리가 올라가고 그러니까 AI 버블론까지 공격이 들어오니까 중간쯤에 와가지고 지쳐 있는 이제 등산객이 혼돈이 오기 시작한 거예요. 이거 진짜 올라가면 안 되나 보다. 더 이상 가면 안 되나 보네. 되돌아갈까? 그러면서 계속 갈팡질팡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거죠.
◆ 조태현 : 이미 꼭대기에 왔나
◇ 유신익 : 그러면서 이제 뭐 CDS라고 하는 AI 기업들,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의 CDS 프리미엄도 올라간대
◆ 조태현 : 이거는 부도 가능성을 보는 거죠.
◇ 유신익 :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원금에 대해서 갚지 못할 가능성. 이자가 높아지니까 못 갚는다네 이제 이런 가능성들이 막 불거지니까 모든 비관적 투자자들이 이제는 버블이다 끝났다란는 평가가 있었던 거고요. 그 물꼬를 다시 유동성이 Fed를 중심으로 해서 다시 금리 인하와 함께 무언가 단기 자금 시장도 경색도 풀릴 수 있는 여지를 주니 아 그럼 다시 채비를 하고 등산을 해볼까 이런 지금 변곡점에 와 있는 겁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통화 정책에 우리가 집중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도 볼 수가 있겠는데요. 올해 일단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Fed의 그 FOMC 연방 시장 공개 위원회 이거는 한차례 남았잖아요? 12월 10일에 진행이 되는데요. 일단 시장에서는 한 85% 정도의 확률로 25bp, 0.25% 인하 정도를 예측을 하고 있거든요. 박사님도 동의하십니까?
◇ 유신익 : 일단은 이번 12월은 너무 과하게 부풀려졌다고 생각하고요.
◆ 조태현 : 아니 이것만 보면 막 1년에 금리를 6차례, 7차례 내려야 될 것 같아요.
◇ 유신익 : 근데 저는 오히려 그러니까 등산객이 이번에 쉬었잖아요? 아까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쉴 때는 좀 쉬어주는 게 맞긴 합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지금은 작년에 우리 10월, 11월 그전에 9월 이렇게 FOMC를 보시면 사실은 많은 주요 인사들 파월 의장도 사실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 금리 인하는 2회 했긴 했지만 사실상 금리 인하에 대한 명분을 뚜렷하게 어필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관세 정책 때문에 그리고 물가 불안 이런 요소가 언제든 올 수 있다. 이 주장을 1년 내내 주장을 하고 있고 윌러 이사나 아니면은 우리 미셸 보우만 이런 이사, FOMC에 참가하는 이사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명분들을 설파했지만 나머지 이사들은 설득이 안 된 상태예요. 안 된 상태에서 지금 갑자기 확률이 올라간 거는 25일 전에 어쨌든 오면 그전에 연준이 체계가 바뀔 거라는 것이고 연준 의장이 바뀌면 차후에 2년, 3년 내에 또 주요 인사 지역은행 총재들이 또 바뀌거든요. 그러면 이 분들조차도 시그널이 돼서 충분히 금리 인하에 동참을 하게끔 어떤 의견 자체를 전환을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겠네라고 그러면서 미리 배팅을 한 거죠. 금리 인하한다. 근데 저는 오히려 이번 12월에 한 번 쉬어주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이번 FOMC까지는 파월 이장이 주최를 하는 게 맞으니까
◆ 조태현 : 아직 임기 남았잖아요?
◇ 유신익 : 그래서 오히려 이번에 쉬어주게 되고 케빈 해싯이 들어오시게 되면 그동안 했던 발언들을 보면 케빈 해싯 같은 경우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금리 인하를 왜 안 하고 있느냐, 지금 해야 되는 중요한 때고 너무 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런 입장이었거든요.
◆ 조태현 : 너희들 때문에 못한다고 얘기해 주시지...
◇ 유신익 : 그래서 내년도에 이분이 오시게 되면 아마 1월, 2월 넘어가면서 연속적 금리 인하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4, 5회 이상 연속적 금리 인하가 나올 수도 있다.
◆ 조태현 : 그러면 하나만 더 여쭤보고 일부 마무리할게요. 그렇게 금리 인하를 연속적으로 하는 거 이거 정말 호재 맞습니까?
◇ 유신익 : 그런거죠. 우리가 그러니까 이것도 호재는 맞습니다. 6개월 1개월을 보면 엄청난 호재죠.
◆ 조태현 : 단기로 봤을 땐
◇ 유신익 : 그렇죠. 엄청난 호재죠. 근데 두 번째 이거 끝나고 나면 뭐가 있지 그러면 남는 건 이제 QE 밖에 없어요. 양적 완화를 다시 하는 거죠. 그러고 나면 이제 돌아갈 길이 없어요. 그러니까 막 다른 골목으로 가는 거에요. 사실
◆ 조태현 : 혹시 이렇게 금리를 낮춘 게 우리 경제가 그렇게 안 좋은거야 라는 이런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은 없나요?
◇ 유신익 : 그 시점에는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시장 금리가 떨어지니까 투자 지출이나 캐팩스 투자 지출 그리고 부채 조달 자금 투자 AI 투자 더 나올 거예요. 그러면 시장은 굉장히 또 환호성을 지르면서 열광을 하겠죠. 근데 그러고 나서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최악의 경우 그러니까 최선으로 했을 때 3% 초반까지 낮췄다고 보고 예를 들어서 QE까지 시행을 했다고 볼게요. 그러면 그게 내년도 연말 가가지고 그래가지고 지수는 엄청나게 폭발했어요. 그다음이 없는 거에요. 그러면 지수는 폭발을 했고 거기에서 경제 정책상으로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썼는데 그럼 그다음은 뭐가 있을까 보면 그다음 카드가 없기 때문에 그다음이 외통수다 약간은. 그래서 단기로 3개월, 6개월, 1년 이렇게 본다면 금리 인하는 분명하게 좋은 거지만 그 이후에는 카드를 다 썼으니까 이제는 시장은 면밀히 더 비판적으로 체크를 할 거다. 수요 지표는 어때? 소비는 미국 좋아졌어? 투자는 잘 되고 있는 거 맞아? 이런 식으로 지금 AI 버블론에 최소 2배~3배 이상은 비판적인 의견이 나올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단기적으로는 좋다. 근데 중장기로 보면 이게 또 다른 어떤 역풍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판단입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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