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하는 공인중개사 5년 2개월 만에 11만 명 아래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5년 2개월 만에 11만 명 아래로

2025.11.26.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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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숫자가 5년 2개월 만에 11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10만9천9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0년 8월 10만9천931명 이후 5년 2개월 만에 11만 명을 밑도는 수치로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가 지난해 기준 55만1천879명인 점을 고려하면 5명 가운데 1명만 사무실을 운영 중인 셈입니다.

올해 들어 정부의 6·27 대책과 10·15 대책으로 거래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전국적으로 폐·휴업 공인중개사가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보다 많은 현상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9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 8월 583명으로, 협회가 2015년 중개사 개·폐·휴업 현황 집계를 시작한 이래 월간 역대 처음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졌고 9월과 10월에도 각각 666명, 609명으로 600명대에 그쳤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도 감소세로 지난해 10월 26일 시행된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는 모두 14만8천4명이 원서를 내 응시자 수가 2016년 18만3천867명 이후 8년 만에 2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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