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도 환불도 '감감무소식'..."중고폰 미배송 피해 급증"

배송도 환불도 '감감무소식'..."중고폰 미배송 피해 급증"

2025.11.23.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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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구입한 중고폰을 배송받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중고 스마트폰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지난 9월 이후 크게 늘고 있다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실제로 월 10건 안팎이던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지난 9월 22건에서 10월 33건으로 증가했고, 11월 들어 17일까지 5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 대형 온라인 중고폰 판매 업체가 제품을 보내주지 않고 환불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업체는 통관 기준 강화로 배송이 지연됐다면서 이달 내로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원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위반행위를 통보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가능한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분쟁에 대비해 주문 정보와 결제 내역 등 관련 서류를 보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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