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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국민일보는 해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넣어봐야 안 되니 차라리 영끌을 하겠다며3년 새 225만 명이 청약통장을 깼습니다.
분양가는 치솟고, 청약 당첨 커트라인은 높아지고 있죠.
당첨돼도 현금 마련을 못 해서 들어가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사람이줄어들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꾸준히감소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수는 30대가 가장 많이 했습니다.
36.7%로 4년 만에 최고치라고 하네요.
즉 대출 여력이 있는 30대를 중심으로 '패닉 바잉'이 나타난 거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청약 무용론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죠. 집값은 매년 오르고 규제 탓에 대출은 제한이 생기니까청약통장 해지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영어 유치원 입학을 위한 4세 고시 등 사교육 연령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젠 영유 합격을 위한 컨설팅 강의도 유행 중이라고 하네요.
특징이 있다면 자녀를 해당 영유에 보낸 경험이 있는 '선배 엄마'가 강의를 진행한다는 겁니다.
강남에서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일명 '돼지 엄마'들이 이젠 영어 유치원 입학 시장까지 내려온 셈이죠. 동영상 강의의 수강료는 수십만 원에 달합니다.
정부는 영어 유치원을 규제하겠다는 방침이고 국회에는 관련 법 개정안까지발의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 시장은 계속 과열되고 연령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레벨 테스트' 규제를 교묘하게 쏙 피해 가는 곳들도 있고요.
교육부는 올해 안에 유아 사교육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건 하지 마라'는 식의 네거티브 규제를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기사는 '의료 쇼핑'에 건강보험 재정이 줄줄 새나간다는 내용입니다.
열 달 동안 주사 799번을 맞고, 하루에 물리치료만 6번을 받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10개월 동안 외래진료 1,297회,즉 하루 평균 의료기관 4곳 넘게 다니면서의료 쇼핑을 한 환자도 있었습니다.
1년에 150번 넘게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이20만 명이 넘고 건보공단 부담금은 약 2조 3,400억 원입니다.
정부는 무분별한 의료 이용을 막기 위해 본인 부담 차등제를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래 진료 횟수가 연 365회를 넘으면 본인부담률이 90%로 올라가게 됩니다.
시행 2년 차를 맞았는데 아직 일부 환자의무분별한 의료 쇼핑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 200회 초과 외래 이용 환자는 2년 새 7.7% 늘었습니다.
과도한 의료 이용을 막고 새나가는 건조재정을 고려해서라도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복지부는 본인부담 차등제 적용 기준을 연 200~300회로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요즘 러닝 열풍이 불면서 마라톤 대회도 자주 열리죠. 우후죽순 늘어나는 도심 마라톤에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마라톤이 있는 날이면 생기는 교통 통제로인한 민원이 늘고 있습니다.
'10분 걸리는 거리인데 1시간 반이 걸렸다''우회 차량들이 엉켜 아수라장이다' 등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온라인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는 총 254회였다고 합니다.
지난 4월 서울 마포구에선 잦은 교통 통제로 영업에 지장을 받는다며 시장 상인들이 항의 집회도 열었습니다.
최근 3년간 807회 열린 마라톤 대회 교통 통제를 위해 경찰 3만6천여 명이 투입됐다고 하는데대회가 너무 잦다 보니 행사 가치가 떨어지고, 경찰력이 낭비된다는 지적도나옵니다.
대회 주최는 민간기업이 하는데 진행에는 행정력과 세금이 쓰이는 점도 짚어봐야 합니다.
신문은 민관이 협의해서 개최 횟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전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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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민일보는 해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넣어봐야 안 되니 차라리 영끌을 하겠다며3년 새 225만 명이 청약통장을 깼습니다.
분양가는 치솟고, 청약 당첨 커트라인은 높아지고 있죠.
당첨돼도 현금 마련을 못 해서 들어가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사람이줄어들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꾸준히감소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수는 30대가 가장 많이 했습니다.
36.7%로 4년 만에 최고치라고 하네요.
즉 대출 여력이 있는 30대를 중심으로 '패닉 바잉'이 나타난 거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청약 무용론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죠. 집값은 매년 오르고 규제 탓에 대출은 제한이 생기니까청약통장 해지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영어 유치원 입학을 위한 4세 고시 등 사교육 연령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젠 영유 합격을 위한 컨설팅 강의도 유행 중이라고 하네요.
특징이 있다면 자녀를 해당 영유에 보낸 경험이 있는 '선배 엄마'가 강의를 진행한다는 겁니다.
강남에서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일명 '돼지 엄마'들이 이젠 영어 유치원 입학 시장까지 내려온 셈이죠. 동영상 강의의 수강료는 수십만 원에 달합니다.
정부는 영어 유치원을 규제하겠다는 방침이고 국회에는 관련 법 개정안까지발의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 시장은 계속 과열되고 연령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레벨 테스트' 규제를 교묘하게 쏙 피해 가는 곳들도 있고요.
교육부는 올해 안에 유아 사교육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건 하지 마라'는 식의 네거티브 규제를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기사는 '의료 쇼핑'에 건강보험 재정이 줄줄 새나간다는 내용입니다.
열 달 동안 주사 799번을 맞고, 하루에 물리치료만 6번을 받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10개월 동안 외래진료 1,297회,즉 하루 평균 의료기관 4곳 넘게 다니면서의료 쇼핑을 한 환자도 있었습니다.
1년에 150번 넘게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이20만 명이 넘고 건보공단 부담금은 약 2조 3,400억 원입니다.
정부는 무분별한 의료 이용을 막기 위해 본인 부담 차등제를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래 진료 횟수가 연 365회를 넘으면 본인부담률이 90%로 올라가게 됩니다.
시행 2년 차를 맞았는데 아직 일부 환자의무분별한 의료 쇼핑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 200회 초과 외래 이용 환자는 2년 새 7.7% 늘었습니다.
과도한 의료 이용을 막고 새나가는 건조재정을 고려해서라도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복지부는 본인부담 차등제 적용 기준을 연 200~300회로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요즘 러닝 열풍이 불면서 마라톤 대회도 자주 열리죠. 우후죽순 늘어나는 도심 마라톤에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마라톤이 있는 날이면 생기는 교통 통제로인한 민원이 늘고 있습니다.
'10분 걸리는 거리인데 1시간 반이 걸렸다''우회 차량들이 엉켜 아수라장이다' 등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온라인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는 총 254회였다고 합니다.
지난 4월 서울 마포구에선 잦은 교통 통제로 영업에 지장을 받는다며 시장 상인들이 항의 집회도 열었습니다.
최근 3년간 807회 열린 마라톤 대회 교통 통제를 위해 경찰 3만6천여 명이 투입됐다고 하는데대회가 너무 잦다 보니 행사 가치가 떨어지고, 경찰력이 낭비된다는 지적도나옵니다.
대회 주최는 민간기업이 하는데 진행에는 행정력과 세금이 쓰이는 점도 짚어봐야 합니다.
신문은 민관이 협의해서 개최 횟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전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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