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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전화연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꿈의 고지인 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른바 '10만 전자' 고지에 첫발을 디뎠는데요. 염승환 LS증권 이사 연결해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사님 나와 계시죠?
[염승환]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4000선 고지를 밟았습니다. 불과 반 년 만에 무려 70%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준 건데 이렇게 오른 이유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염승환]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일단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최근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우리나라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앞으로 굉장히 더 좋아질 거라는 그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결국에 AI 효과 때문인데 얼마 전에 오픈 AI CEO 샘 알트먼이 한국에 와서 D램 구매를 요청했거든요. 그 물량이 상당히 컸거든요. 그래서 이런 반도체 수요에 대한 증가 기대감과, 그런데 공급은 또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반도체 사이클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기 때문에 이들이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준다면 당연히 코스피도 올라갈 수밖에 없는 그런 흐름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보고 있고 두 번째는 정부정책이죠,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도 계속해서 상법 개정이라든가 코스피 5000. 그러니까 주식 투자를 통해서도 생활비를 벌 수 있게 하겠다는 금융시장 쪽으로 어떻게 보면 자본의 물꼬를 트겠다는 그런 정책들을 계속 꾸준하게 추진했던 것도 일단 코스피 4000을 넘는 데 일조를 한 것 같고요. 또 한 가지 더 있는 건 전 세계적인 유동성 증가 현상입니다. 지금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사실 부채가 많은 편인데도 부채를 줄이기보다 계속해서 재정 지출 늘려서 돈을 푸는 쪽, 코로나만큼은 아니더라도 금리도 낮추고 정부가 직접 돈을 푸는 그런 현상들이 나오다 보니까 화폐 가치는 계속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반대로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 가치가 오르게 되겠죠. 이게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고 전 세계의 공통현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세 가지 큰 축의 효과들이 어우러지면서 코스피가 4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반도체주에 주목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거든요. 이 반도체 랠리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염승환]
지금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건 27년까지는 상승 사이클이 이어지지 않겠냐. 이게 주가는 사실 언제 꺾일지 우리가 명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업황을 오면 27년도까지는 상승이 이어질 것 같고 그렇게 보는 이유는 수요는 좋은 건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AI 투자를 앞으로 해야 되고 또 최근에 윈도우10이 업데이트가 종료되다 보니까 PC를 교체해야 됩니다, 윈도우 11로 바꾸기 위해서는. 그런 PC 교체 수요도 있고 또 애플 아이폰 같은 경우도 지금 아이폰 교체 주기가 한 4년 돼서 또 돌아오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AI뿐만 아니라 반도체가 필요한 여러 소비재 제품에서도 교체 수요가 붙는 그런 흐름인데 그래서 수요는 좋은데 항상 반도체 사이클이 어려웠던 게 이렇게 수요 좋으면 공급을 늘려서 공급 과잉이 과거에는 많이 왔어요. 그런데 이번 사이클은 되게 독특한 게 공급을 늘리지 못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HBM이라는 반도체인데 이 반도체가 만들기가 워낙 어렵거든요. 그래서 공급은 늘리기가 쉽지 않고. 그런데 지금 공장을 지어도 반도체 공장 짓는 데 2~3년 걸리니까 많은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는 28년도 돼야 공급이 는다. 그러니까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느는 사이클이 27년까지는 이어진다는 거죠. 그런 관점으로 보면 반도체 업황 자체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굉장히 좋은 그림이 이어지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주에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확실시되는 분위기고 또 연말 추가 인하설까지 힘이 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우리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염승환]
지금 그동안 미국은 금리인하를 안 하고 금리 동결을 했죠, 물가 부담이 좀 있다 보니까. 그런데 최근에 미국의 경기도 조금씩 좋지 않고요. 고용지표가 꺾이고 그다음에 지난주 금요일랄 발표됐던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지금 미국의 주거비, 우리나라로 치면 임대료죠. 임대료가 아파트 공실료 같은 게 올라가다 보니까 이것 때문에 꺾여버렸거든요. 그런데 물가가 이렇게 안정화되는데 고용이 안 좋다. 그러면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라는 카드를 쓸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게 한 번이 아니라 이번 주에 열리는 FOMC에서도 금리인하를 할 것 같고 12월에 열리거든요. 이때도 또 추가적으로 금리인하할 것 같다. 그러니까 이런 주식시장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되게 우호적으로 작용을 하게 되는데 미국이 한 번만 인하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심지어 내년까지도 금리를 순차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 보니까 결국 이렇게 금리가 내려가는 환경에서 한국 증시는 과거에도 좋았고, 특히 달러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도 굉장히 긍정적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 금리인하는 일회성이 아니라는 측면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에는 중장기적으로는 계속 긍정적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 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이 결과에 따라서 우리 시장에 미칠 파장도 클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염승환]
일단 시장은 기대감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잘 안 되면 시장에 당연히 악재가 될 수밖에 없고요. 일단 29일이죠. 그때 한미 정상회담에서 지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죠, 이 3500억 달러 투자를 어떻게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한 협상이 협상이 잘 된다면 당연히 국내, 특히 자동차 업종한테는 관세가 낮아지니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가능성이 있고요.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그 결과물이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걸 매듭을 짓고 다음 날 미중 정상회담 열리잖아요. 여기까지 연결을 잘 지어주면 본인의 외교적 성과가 굉장히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좀 빅딜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도 되게 중요한데 오늘 새벽에 여러 뉴스들 보셨겠지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번에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의 허리 펑 부총리 만나서 상당히 좋은 결과물을 도출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합의는 거의 돼가는 분위기인데 물론 미중 정상끼리 도장은 찍어야 되겠죠. 그래서 그건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가 이끌어질 가능성은 좀 상당히 올라가 있다. 그래서 이렇게 잘 진행이 된다면 증시에는 우호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향후 전망을 짚어보자면 지금 코스피가 전례 없는 가파른 오름세인데 연말까지 4100선까지 닿을 것이다라는 낙관론도 있는 반면에 너무 과열된 상태라서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 이런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염승환]
사실 과열이라고 하기보다 주가는 많이 올랐어요. 주가 많이 오른 건 우리가 다 인정해야 되겠지만 과열이라는 건 사실 우리가 생각하기 나름인데 가장 큰 것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시장에 아직은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공격적으로 매수를 하시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시가총액이 이렇게 커졌는데 시총 대비해서, 물론 예탁금이 많이 는 것도 사실이지만 신용거래죠, 빚 내서 투자하는 금액이 비율로 보면 그렇게 높지 않거든요, 과거와 보면.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과열이라기보다는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라와서 숨고르기는 할 수 있지만 과열 신호는 아직은 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있고. 또 기본적으로 지금 시장이 이렇게 올라가는 가장 큰 배경들, 앞서 설명드린 그런 조건들이 일시적인 게 아니거든요. 사실 코로나 21년도에 주가지수가 상당히 코스피가 좋았을 때는 일회성 요인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은 구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그런 조건들이 이어지고 이게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 조건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간의 저도 좀 쉬어 갈 수는 있다고 봅니다.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러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한 단기적인 조정으로 보고 있고 아직은 우리가 과열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우리 증시 관련 사항,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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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연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꿈의 고지인 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른바 '10만 전자' 고지에 첫발을 디뎠는데요. 염승환 LS증권 이사 연결해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사님 나와 계시죠?
[염승환]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4000선 고지를 밟았습니다. 불과 반 년 만에 무려 70%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준 건데 이렇게 오른 이유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염승환]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일단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최근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우리나라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앞으로 굉장히 더 좋아질 거라는 그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결국에 AI 효과 때문인데 얼마 전에 오픈 AI CEO 샘 알트먼이 한국에 와서 D램 구매를 요청했거든요. 그 물량이 상당히 컸거든요. 그래서 이런 반도체 수요에 대한 증가 기대감과, 그런데 공급은 또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반도체 사이클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기 때문에 이들이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준다면 당연히 코스피도 올라갈 수밖에 없는 그런 흐름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보고 있고 두 번째는 정부정책이죠,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도 계속해서 상법 개정이라든가 코스피 5000. 그러니까 주식 투자를 통해서도 생활비를 벌 수 있게 하겠다는 금융시장 쪽으로 어떻게 보면 자본의 물꼬를 트겠다는 그런 정책들을 계속 꾸준하게 추진했던 것도 일단 코스피 4000을 넘는 데 일조를 한 것 같고요. 또 한 가지 더 있는 건 전 세계적인 유동성 증가 현상입니다. 지금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사실 부채가 많은 편인데도 부채를 줄이기보다 계속해서 재정 지출 늘려서 돈을 푸는 쪽, 코로나만큼은 아니더라도 금리도 낮추고 정부가 직접 돈을 푸는 그런 현상들이 나오다 보니까 화폐 가치는 계속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반대로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 가치가 오르게 되겠죠. 이게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고 전 세계의 공통현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세 가지 큰 축의 효과들이 어우러지면서 코스피가 4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반도체주에 주목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거든요. 이 반도체 랠리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염승환]
지금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건 27년까지는 상승 사이클이 이어지지 않겠냐. 이게 주가는 사실 언제 꺾일지 우리가 명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업황을 오면 27년도까지는 상승이 이어질 것 같고 그렇게 보는 이유는 수요는 좋은 건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AI 투자를 앞으로 해야 되고 또 최근에 윈도우10이 업데이트가 종료되다 보니까 PC를 교체해야 됩니다, 윈도우 11로 바꾸기 위해서는. 그런 PC 교체 수요도 있고 또 애플 아이폰 같은 경우도 지금 아이폰 교체 주기가 한 4년 돼서 또 돌아오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AI뿐만 아니라 반도체가 필요한 여러 소비재 제품에서도 교체 수요가 붙는 그런 흐름인데 그래서 수요는 좋은데 항상 반도체 사이클이 어려웠던 게 이렇게 수요 좋으면 공급을 늘려서 공급 과잉이 과거에는 많이 왔어요. 그런데 이번 사이클은 되게 독특한 게 공급을 늘리지 못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HBM이라는 반도체인데 이 반도체가 만들기가 워낙 어렵거든요. 그래서 공급은 늘리기가 쉽지 않고. 그런데 지금 공장을 지어도 반도체 공장 짓는 데 2~3년 걸리니까 많은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는 28년도 돼야 공급이 는다. 그러니까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느는 사이클이 27년까지는 이어진다는 거죠. 그런 관점으로 보면 반도체 업황 자체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굉장히 좋은 그림이 이어지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주에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확실시되는 분위기고 또 연말 추가 인하설까지 힘이 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우리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염승환]
지금 그동안 미국은 금리인하를 안 하고 금리 동결을 했죠, 물가 부담이 좀 있다 보니까. 그런데 최근에 미국의 경기도 조금씩 좋지 않고요. 고용지표가 꺾이고 그다음에 지난주 금요일랄 발표됐던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지금 미국의 주거비, 우리나라로 치면 임대료죠. 임대료가 아파트 공실료 같은 게 올라가다 보니까 이것 때문에 꺾여버렸거든요. 그런데 물가가 이렇게 안정화되는데 고용이 안 좋다. 그러면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라는 카드를 쓸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게 한 번이 아니라 이번 주에 열리는 FOMC에서도 금리인하를 할 것 같고 12월에 열리거든요. 이때도 또 추가적으로 금리인하할 것 같다. 그러니까 이런 주식시장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되게 우호적으로 작용을 하게 되는데 미국이 한 번만 인하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심지어 내년까지도 금리를 순차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 보니까 결국 이렇게 금리가 내려가는 환경에서 한국 증시는 과거에도 좋았고, 특히 달러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도 굉장히 긍정적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 금리인하는 일회성이 아니라는 측면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에는 중장기적으로는 계속 긍정적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 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이 결과에 따라서 우리 시장에 미칠 파장도 클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염승환]
일단 시장은 기대감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잘 안 되면 시장에 당연히 악재가 될 수밖에 없고요. 일단 29일이죠. 그때 한미 정상회담에서 지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죠, 이 3500억 달러 투자를 어떻게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한 협상이 협상이 잘 된다면 당연히 국내, 특히 자동차 업종한테는 관세가 낮아지니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가능성이 있고요.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그 결과물이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걸 매듭을 짓고 다음 날 미중 정상회담 열리잖아요. 여기까지 연결을 잘 지어주면 본인의 외교적 성과가 굉장히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좀 빅딜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도 되게 중요한데 오늘 새벽에 여러 뉴스들 보셨겠지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번에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의 허리 펑 부총리 만나서 상당히 좋은 결과물을 도출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합의는 거의 돼가는 분위기인데 물론 미중 정상끼리 도장은 찍어야 되겠죠. 그래서 그건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가 이끌어질 가능성은 좀 상당히 올라가 있다. 그래서 이렇게 잘 진행이 된다면 증시에는 우호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향후 전망을 짚어보자면 지금 코스피가 전례 없는 가파른 오름세인데 연말까지 4100선까지 닿을 것이다라는 낙관론도 있는 반면에 너무 과열된 상태라서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 이런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염승환]
사실 과열이라고 하기보다 주가는 많이 올랐어요. 주가 많이 오른 건 우리가 다 인정해야 되겠지만 과열이라는 건 사실 우리가 생각하기 나름인데 가장 큰 것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시장에 아직은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공격적으로 매수를 하시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시가총액이 이렇게 커졌는데 시총 대비해서, 물론 예탁금이 많이 는 것도 사실이지만 신용거래죠, 빚 내서 투자하는 금액이 비율로 보면 그렇게 높지 않거든요, 과거와 보면.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과열이라기보다는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라와서 숨고르기는 할 수 있지만 과열 신호는 아직은 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있고. 또 기본적으로 지금 시장이 이렇게 올라가는 가장 큰 배경들, 앞서 설명드린 그런 조건들이 일시적인 게 아니거든요. 사실 코로나 21년도에 주가지수가 상당히 코스피가 좋았을 때는 일회성 요인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은 구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그런 조건들이 이어지고 이게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 조건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간의 저도 좀 쉬어 갈 수는 있다고 봅니다.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러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한 단기적인 조정으로 보고 있고 아직은 우리가 과열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우리 증시 관련 사항,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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