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00 문턱에서 밀려...첫 '50만 닉스' 기록

코스피 3,900 문턱에서 밀려...첫 '50만 닉스' 기록

2025.10.21.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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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 최고가를 경신하며 3,900에 바짝 다가섰지만 점차 상승세가 꺾이며 3,82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장중에 50만 원 벽을 넘었지만 차익실현 매물 때문에 1.3%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상황 알아봅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는데 오늘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3,800을 넘은 지 하루 만에 3,900까지 돌파할 기세였지만 3,900 앞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코스피는 0.9% 오른 채 출발해 2%대까지 상승폭이 커지다 3,893까지 올랐습니다.

장 초반 순매도를 하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작아졌고 결국 0.2% 오른 3,823으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에 최고가를 찍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장중에 50만 원을 넘겼는데 지난달 1일 종가 256,000원과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55만 원으로 높여 잡기도 했습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도 장중에 99,9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0만 전자' 턱밑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한-미 관세 막바지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현대차와 기아는 장중에 각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1심 무죄 판결 소식에 카카오는 6% 가까이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며 900선에 올라서는 듯 했지만 0.3% 내린 872로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도 환율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21원으로 출발해 완만하게 상승해 1,427원까지 올랐습니다.

일본 새 내각이 엔화 약세를 예고하면서 원화 가치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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