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K-푸드 소비, 일상 간식으로 '다양화'

외국인 관광객 K-푸드 소비, 일상 간식으로 '다양화'

2025.10.20.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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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푸드 인기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찾는 음식이 한식 중심에서 일상 간식과 디저트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 건수를 분석한 결과 김치와 불고기 등 전통 한식뿐 아니라 라면과 김밥·길거리 간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카드 결제 데이터의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아이스크림으로 35%를 기록했고 이어 편의점 음식 34%, 와플·크로플 25.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기준으로는 떡·한과 소비가 지난해보다 76.9% 증가해 가장 증가폭이 컸고, 국수·만두와 감자탕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이 카드로 결제한 업종별 건수는 카페가 890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베이커리 300만 건, 햄버거 230만 건이었습니다.

햄버거 결제가 이뤄진 상위 10개 브랜드 중 6개가 국내 프랜차이즈로 확인됐습니다.

이미숙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한국인의 일상이 외국인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확산되는 상호작용이 뚜렷하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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