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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증여 건수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세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전에 자녀 등에 물려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집합건물 증여 건수는 모두 2만6천42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5천391건과 비교해 1천37건 늘어난 것으로 3만4천829건을 기록한 2022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올해 서울의 증여 건수가 5천8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912건보다 965건, 약 19.6% 늘며 전국적으로 늘어난 1천37건의 93%가량이 서울에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집합건물 증여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서울의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위주로 증가세가 뚜렷했습니다.
서울 구별로 보면 강남구의 증여 건수가 5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양천구가 396건, 송파구 395건, 서초구 378건을 기록했습니다.
증여취득세 부담이 큰 데도 증여가 늘어나는 건 최근 정부 당국자들이 보유세 등 증세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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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세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전에 자녀 등에 물려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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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5천391건과 비교해 1천37건 늘어난 것으로 3만4천829건을 기록한 2022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올해 서울의 증여 건수가 5천8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912건보다 965건, 약 19.6% 늘며 전국적으로 늘어난 1천37건의 93%가량이 서울에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집합건물 증여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서울의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위주로 증가세가 뚜렷했습니다.
서울 구별로 보면 강남구의 증여 건수가 5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양천구가 396건, 송파구 395건, 서초구 378건을 기록했습니다.
증여취득세 부담이 큰 데도 증여가 늘어나는 건 최근 정부 당국자들이 보유세 등 증세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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