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추억 뒤로하고"...귀국 인파 몰리는 인천공항

"가족과 추억 뒤로하고"...귀국 인파 몰리는 인천공항

2025.10.09.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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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금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해외로 떠났던 여행객들의 귀국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공항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인파로 붐비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공항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긴 연휴의 끝자락인 오늘, 이곳 입국장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승객들로 가득합니다.

가족, 친구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양손 가득 기념품을 든 여행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굴엔 피곤함이 가득했지만, 집으로 돌아간다는 설렘도 묻어났습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자녀들과 6박 7일 일본을 다녀온 여행객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임재영 / 경기 용인시 : 연휴가 길어서 큰마음 먹고 다녀왔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본연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하기에 활기차게 완전히 힐링하고 (연휴 이후를)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휴 시작 전날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245만 3천 명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하루 평균 22만 3천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1.5% 많은 수치입니다.

공식적인 추석 연휴는 오늘까지지만, 내일 하루 휴가를 내고 주말까지 여행을 즐기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입국객이 가장 몰리는 날은 오는 12일 일요일로,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하루 12만 4천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번 연휴 인천공항 여객 수는 역대 성수기 가운데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설관리나 환경미화 같은 일부 자회사 노동자들이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면서 혼란이 우려되기도 했는데요.

보안검색 등 필수 인력은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어 공항 이용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입니다.

공사도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출입국 등 주요 공항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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