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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9월 22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을 분석해봤더니 우리나라의 2분기 대미 관세액이 세계 6위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관세가 부과되고 나서 증가 속도는 가장 빨랐다고 하네요.
한국의 2분기 대미 수출 관세액은 33억 달러.
약 4조 6,2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증가율로 보면 우리나라가 압도적입니다.
반년 만에 무려 47배가 늘어났습니다.
FTA로 사실상 무관세였다가 트럼프 2기가들어서고 관세 직격탄을 맞았다고 볼 수 있겠죠.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와 부품이 전체의 57.
5%를 차지했습니다.
각각 25%의 품목관세가 부과된 영향이 컸습니다.
대미 수출 규모에 비해 관세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지난 7월 말에 미국과 합의를 본 대로자동차 관세율을 15%로 낮추고 또 수출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한국 김치의 일본 수출길이 험난해졌다는내용을 다뤘습니다.
일본산에 가격 경쟁력이 밀리고 있기 때문인데 왜 그런지 보겠습니다.
현재 한국산 김치 가격은 1g당 1.3~1.5엔으로 일본산보다 30% 이상 비싸다고 합니다.
주 원인은 우선 지속적인 엔저 현상 때문입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다 보니 일본 수입업체 입장에선 더 많은 돈을 주고 우리 김치를 사와야 하는 겁니다.
여기에 더해 기후변화로 배춧값이 올랐죠.
또 한국 내 인건비와 운송비도 폭등한 영향도 있습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수출국 중 1위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줄었는데요.
전년보다 수출량과 금액 모두 각각 9%, 12% 감소했습니다.
한국 김치의 최대 수출국인 만큼 일본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인데요.
업계에선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문화를 마케팅에 활용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지역별로 수도요금 차이가 꽤 크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광역지자체 중에 강원도 상수도 단가가 가장 높은데, 대전의 배에 가깝게 나타났습니다.
1톤당 상수도 요금은 대전이 579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강원이 1,068원으로 제일 비쌉니다.
전국 평균보다도 34%가량 비싼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상수도 재정 건전성도 강원이 가장 열악하다는 점입니다.
원가 대비 단가를 뜻하는 현실화율이 52%에 그칩니다.
그러니까 생산 원가의 절반 수준으로 수돗물을공급한 결과입니다.
강원은 산간 지역이 많고 인구 밀도가 낮아 원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긴 합니다.
서울은 현실화율이 92%로 재정 건전성이 가장 뛰어난 거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은 강릉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안정적인 물 공급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죠.
무작정 수도요금을 내리는 것보다, 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끝으로 한겨레신문입니다.
여성들이 임신중지약을 합법적으로 구할 길이 곧 열릴 수 있을까요?
식약처가 임신중지약 '미프지미소'에 대한 심사가 꽤 진행됐다고 밝혔는데지금 그럼 어느 단계까지 온 건지 짚어보겠습니다.
2019년에 낙태죄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이 정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식약처는 임신중지약의 허가를 미뤄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약품이 세 차례에 걸쳐 미프지미소의 수입품목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임신중지약 거래와 유통은 불법이라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미프지미소의 허가 심사도 잠정 중단된 상태인데요.
현재 국회에는 수술뿐 아니라 약물을 통한 임신 중지도 허용하도록 하는 법이 발의돼 있습니다.
식약처도 법률상 근거가 마련되면 신속히심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참고로 미프지미소는 2005년에 세계보건기구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임신중지약 도입을 국정과제로 확정했는데요.
임기 내에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9월 2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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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22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을 분석해봤더니 우리나라의 2분기 대미 관세액이 세계 6위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관세가 부과되고 나서 증가 속도는 가장 빨랐다고 하네요.
한국의 2분기 대미 수출 관세액은 33억 달러.
약 4조 6,2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증가율로 보면 우리나라가 압도적입니다.
반년 만에 무려 47배가 늘어났습니다.
FTA로 사실상 무관세였다가 트럼프 2기가들어서고 관세 직격탄을 맞았다고 볼 수 있겠죠.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와 부품이 전체의 57.
5%를 차지했습니다.
각각 25%의 품목관세가 부과된 영향이 컸습니다.
대미 수출 규모에 비해 관세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지난 7월 말에 미국과 합의를 본 대로자동차 관세율을 15%로 낮추고 또 수출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한국 김치의 일본 수출길이 험난해졌다는내용을 다뤘습니다.
일본산에 가격 경쟁력이 밀리고 있기 때문인데 왜 그런지 보겠습니다.
현재 한국산 김치 가격은 1g당 1.3~1.5엔으로 일본산보다 30% 이상 비싸다고 합니다.
주 원인은 우선 지속적인 엔저 현상 때문입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다 보니 일본 수입업체 입장에선 더 많은 돈을 주고 우리 김치를 사와야 하는 겁니다.
여기에 더해 기후변화로 배춧값이 올랐죠.
또 한국 내 인건비와 운송비도 폭등한 영향도 있습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수출국 중 1위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줄었는데요.
전년보다 수출량과 금액 모두 각각 9%, 12% 감소했습니다.
한국 김치의 최대 수출국인 만큼 일본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인데요.
업계에선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문화를 마케팅에 활용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지역별로 수도요금 차이가 꽤 크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광역지자체 중에 강원도 상수도 단가가 가장 높은데, 대전의 배에 가깝게 나타났습니다.
1톤당 상수도 요금은 대전이 579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강원이 1,068원으로 제일 비쌉니다.
전국 평균보다도 34%가량 비싼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상수도 재정 건전성도 강원이 가장 열악하다는 점입니다.
원가 대비 단가를 뜻하는 현실화율이 52%에 그칩니다.
그러니까 생산 원가의 절반 수준으로 수돗물을공급한 결과입니다.
강원은 산간 지역이 많고 인구 밀도가 낮아 원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긴 합니다.
서울은 현실화율이 92%로 재정 건전성이 가장 뛰어난 거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은 강릉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안정적인 물 공급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죠.
무작정 수도요금을 내리는 것보다, 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끝으로 한겨레신문입니다.
여성들이 임신중지약을 합법적으로 구할 길이 곧 열릴 수 있을까요?
식약처가 임신중지약 '미프지미소'에 대한 심사가 꽤 진행됐다고 밝혔는데지금 그럼 어느 단계까지 온 건지 짚어보겠습니다.
2019년에 낙태죄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이 정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식약처는 임신중지약의 허가를 미뤄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약품이 세 차례에 걸쳐 미프지미소의 수입품목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임신중지약 거래와 유통은 불법이라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미프지미소의 허가 심사도 잠정 중단된 상태인데요.
현재 국회에는 수술뿐 아니라 약물을 통한 임신 중지도 허용하도록 하는 법이 발의돼 있습니다.
식약처도 법률상 근거가 마련되면 신속히심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참고로 미프지미소는 2005년에 세계보건기구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임신중지약 도입을 국정과제로 확정했는데요.
임기 내에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9월 2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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