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원전 2기·SMR 1기 건설해야...원전 필요"

김정관 산업장관 "원전 2기·SMR 1기 건설해야...원전 필요"

2025.09.17.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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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정한 대로 국내에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 SMR 1기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16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가 다시 '탈원전' 기조로 돌아가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부 장관 입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안정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에너지 분야에서 온 자신의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크다면서도 정부 전체가 정한 결정이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분야가 환경부와 합쳐지는 과정에서 산업과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가야 한다면서 오히려 에너지 파트가 환경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계약 관련 조사는 당시 협상 과정이 법과 규정에 따라 이뤄졌는지 절차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만약 기술료를 10억 달러 내고 100억 달러 이상의 해외 사업을 할 수 있다면 국내 기업이 활력을 가질 수 있는 협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석유화학 업계 구조 개편은 생각보다도 기업들이 잘 노력하고 있다면서, 10월쯤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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