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35% 상승 3,407.31로 거래 마쳐
사상 처음 3,400 돌파…4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정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발표
사상 처음 3,400 돌파…4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정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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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서며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정부가 주식 양도 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데다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유럽의 불안이 외국인 투자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경제부 이승은 기자!
증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 0.35% 오른 3천407.3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3,400선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4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입니다.
코스피는 정부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 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뒤 장중 3,420선까지 치솟았습니다.
구윤철 부총리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구 윤 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늘 아침 당정협의):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2천6백억 원어치를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34만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7만7,30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닥도 5.61포인트, 0.66% 상승한 852.69로 장을 마쳤습니다.
증시 상승은 우리 정부 정책과 함께 미국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증시 선호도가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의 재정문제가 불거졌고, 러시아군의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토 드론 진입을 계기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시장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FOMC에서 미국이 고용시장 악화를 감안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오후 3시 30분 기준 0.8원 오른 1,389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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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서며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정부가 주식 양도 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데다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유럽의 불안이 외국인 투자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경제부 이승은 기자!
증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 0.35% 오른 3천407.3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3,400선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4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입니다.
코스피는 정부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 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뒤 장중 3,420선까지 치솟았습니다.
구윤철 부총리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구 윤 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늘 아침 당정협의):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2천6백억 원어치를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34만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7만7,30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닥도 5.61포인트, 0.66% 상승한 852.69로 장을 마쳤습니다.
증시 상승은 우리 정부 정책과 함께 미국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증시 선호도가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의 재정문제가 불거졌고, 러시아군의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토 드론 진입을 계기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시장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FOMC에서 미국이 고용시장 악화를 감안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오후 3시 30분 기준 0.8원 오른 1,389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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