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쿠폰 안내문자 URL 무조건 스미싱"...공식 문자엔 링크 없어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맞물려 정부나 은행 등을 사칭한 스미싱 공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 바로가기, URL이 포함된 문자와 SNS 안내 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쿠폰의 지급대상이나 금액을 안내한다며 URL이 포함된 문자를 전송한 뒤 사용자가 URL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도록 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또 비슷한 기능을 하는 배너 링크나 푸시 기능도 제공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앞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관계기관이 탐지한 스미싱은 모두 430건으로 집계됐고,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는 아직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나 접속유도였으며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 유형도 확인됐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