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안정적 복귀 위해 끝까지 지원...추석까지 유급 휴가"

미국에 구금됐던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무사히 귀국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안정적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오늘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모든 분이 안전하게 귀환해 기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의 노력으로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면서, 조속한 석방과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한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공장 건설 지연 우려에 대해서는 보도된 만큼의 심한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미국 현지 근로자 교육 문제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미국 쪽에서 얘기한 내용과 현재 고민 중인 내용을 접목해 방안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원과 협력사 직원 모두 추석 연휴까지 유급 휴가를 쓰도록 하고, 4주 이내에 건강검진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필요할 경우 정밀검사와 함께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