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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경상을 입은 환자에 보험금으로 지급된 이른바 '향후치료비'가 1조4천억 원을 넘어섰고 일단 치료비도 지난 수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연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지난해 지급된 향후치료비 총액이 1조6천800억 원으로 2019년 기준 1조5천800억 원보다 약 6%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향후치료비는 보험사가 치료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료비를 산정해 미리 지급하는 일종의 합의금입니다.
골절이나 신경 손상 등을 입은 상해 등급 1~11등급에 해당하는 중상자에게 지난해 지급된 향후치료비는 2천600억 원으로 5년 새 7% 감소했지만 삐거나 근육 긴장 등을 당한 상해등급 12~14등급에 해당하는 경상자가 받은 향후치료비는 1조4천100억 원으로 8%가량 늘었습니다.
경상자 수는 지난해 149만 명으로 5년 전보다 4% 감소했지만 오히려 향후치료비는 늘어난 셈입니다.
경상자 가운데 8%는 8주 이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20주 이상 치료받는 경상자가 수령한 향후치료비는 1인당 198만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치료비의 경우 2조2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4천600억 원 늘었는데 이 가운데 경상자 치료비만 1조 원에서 1조4천억 원으로 40% 증가했고 중상자는 5천200억 원에서 5천700억 원으로 9%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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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치료비는 보험사가 치료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료비를 산정해 미리 지급하는 일종의 합의금입니다.
골절이나 신경 손상 등을 입은 상해 등급 1~11등급에 해당하는 중상자에게 지난해 지급된 향후치료비는 2천600억 원으로 5년 새 7% 감소했지만 삐거나 근육 긴장 등을 당한 상해등급 12~14등급에 해당하는 경상자가 받은 향후치료비는 1조4천100억 원으로 8%가량 늘었습니다.
경상자 수는 지난해 149만 명으로 5년 전보다 4% 감소했지만 오히려 향후치료비는 늘어난 셈입니다.
경상자 가운데 8%는 8주 이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20주 이상 치료받는 경상자가 수령한 향후치료비는 1인당 198만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치료비의 경우 2조2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4천600억 원 늘었는데 이 가운데 경상자 치료비만 1조 원에서 1조4천억 원으로 40% 증가했고 중상자는 5천200억 원에서 5천700억 원으로 9%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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