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준공 목표…931가구 중 170가구 일반분양
가을 성수기 접어들면서 8월에 연기된 물량 더해져
6·27 규제로 자금 여력, 대출 가능 여부 등이 변수
수도권 인기 지역으로의 쏠림 등 양극화 극명할 듯
가을 성수기 접어들면서 8월에 연기된 물량 더해져
6·27 규제로 자금 여력, 대출 가능 여부 등이 변수
수도권 인기 지역으로의 쏠림 등 양극화 극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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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양 성수기인 9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3만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분양 물량은 1천여 가구에 그칠 전망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931가구 가운데 17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이달 들어 전국에 3만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풀립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7% 늘었고 일반분양만 따로 보면 54%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분양 규모가 커진 건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지난달에 연기된 물량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1만2천여 가구, 인천 4천여 가구가 예정됐고 지방에서도 부산 4천여 가구를 포함해 1만2천여 가구의 분양이 예정됐습니다.
하지만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여전한 서울은 2개 단지, 1천여 가구에 불과해 아파트 공급 가뭄 해소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정부의 6·27 대출규제도 변수입니다.
규제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자금 여력, 대출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은 선 /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 분양가가 어떻게 되고 그 부분에 따라 자금 여력이나 대출에 대한 부분을 할 수 있느냐를 많이 따지시기 때문에 가격 메리트 등이 실수요자나 수요자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라고 할 수 있고요.]
이달 분양시장에서도 서울 등 수도권 인기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는 반면 지방은 청약 미달 우려가 커지는 등 양극화 현상이 극명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디자인 : 정하림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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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수기인 9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3만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분양 물량은 1천여 가구에 그칠 전망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931가구 가운데 17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이달 들어 전국에 3만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풀립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7% 늘었고 일반분양만 따로 보면 54%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분양 규모가 커진 건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지난달에 연기된 물량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1만2천여 가구, 인천 4천여 가구가 예정됐고 지방에서도 부산 4천여 가구를 포함해 1만2천여 가구의 분양이 예정됐습니다.
하지만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여전한 서울은 2개 단지, 1천여 가구에 불과해 아파트 공급 가뭄 해소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정부의 6·27 대출규제도 변수입니다.
규제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자금 여력, 대출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은 선 /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 분양가가 어떻게 되고 그 부분에 따라 자금 여력이나 대출에 대한 부분을 할 수 있느냐를 많이 따지시기 때문에 가격 메리트 등이 실수요자나 수요자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라고 할 수 있고요.]
이달 분양시장에서도 서울 등 수도권 인기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는 반면 지방은 청약 미달 우려가 커지는 등 양극화 현상이 극명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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