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쇼핑액 23조 '역대 최대'...테슬라 신형 판매호조 영향

7월 온라인쇼핑액 23조 '역대 최대'...테슬라 신형 판매호조 영향

2025.09.01.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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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기차 테슬라 신형 모델 판매 호조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 쇼핑동향'을 보면 지난 7월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한 총액은 23조 335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3% 늘었습니다.

201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로 사상 처음 월별 기준 2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테슬라 신형 모델 판매량과 인도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이 54.8% 증가해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테슬라는 7천357대를 팔아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신형인 모델Y가 6천559대 팔렸습니다.

음·식료품은 12.6%, 음식서비스는 11%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가방은 13.8%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불거진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 기저효과가 7월부터 해소되기 시작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액 가운데 모바일 쇼핑액은 18조1천56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 늘었는데 모바일 쇼핑액은 처음으로 1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온라인 쇼핑액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 비중도 78.8%로 1년 전보다 1.9%p 늘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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