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업체 70% "보험사가 수리비 깎았다"

자동차 정비업체 70% "보험사가 수리비 깎았다"

2025.08.25.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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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체 10곳 가운데 7곳은 거래 보험사로부터 수리비를 감액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4∼30일 자동차 정비업체 307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거래 보험사로부터 수리비를 깎인 적 있다는 응답이 70% 이상 나왔습니다.

감액 사유로는 판금·도색 작업 비용, 정비 항목이 일부 인정되지 않거나 작업시간을 과도하게 줄이고 신차종 작업이 협의되지 않는 점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감액 건수 비율을 보험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71.2%로 가장 높았고, DB손해보험 70.8%, 현대해상·KB손해보험 각각 69.8%가 뒤를 이었습니다.

평균 감액 비율은 삼성화재 10.1%, DB손해보험 10.0%, 현대해상 9.9%, KB손해보험 9.6%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3년간 보험사로부터 수리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건수는 DB손해보험 천49건, 삼성화재 729건, 현대해상 696건, KB손해보험 228건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미지급금은 현대해상 7억5천400만7 원, 삼성화재 6억900만 원, DB손해보험 3억7천만 원, KB손해보험 1억9천500만 원이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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