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주 "美 가질 수 있는 삼성 지분 1.5% 정도? 황금주라면 경영권 위협도"

차영주 "美 가질 수 있는 삼성 지분 1.5% 정도? 황금주라면 경영권 위협도"

2025.08.21.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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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 대담 : 이정환 한양대 교수, 차영주 아이에셋연구소장

이정환 "트럼프, 바이든이 약속한 보조금 안주는게 가장 베스트"
차영주 "美 가질 수 있는 삼성 지분 1.5% 정도? 황금주라면 경영권 위협도"
이정환 "삼성, 보조금 깎이더라도 지분 안줄 것..국내 경제안보법에 위배 소지도"
차영주 "손정의, 인텔 거액 투자? 손, 속으론 '완전 땡큐!' 왜?"
이정환 "손정의 인텔의 관료주의 해결없이 돈만 투자? 비전 없어"
차영주 "샘 올트먼 'AI 거품론', 데이터센터 증축하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오늘도 세계로 떠나보겠습니다. 월드 이코노미 시간이고요. 오늘도 두 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에 차영주 소장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에 이정환 교수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이정환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조만간 한번 저희가 방송을 했던 것 중에서 제가 기괴하다, 해괴하다, 비상식적이다 이런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한번 해봐야겠어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이런 단어가 입에 붙어버렸는데 또 해괴하고 기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이 타임라인을 짚어보면요.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유화하는 거 아니냐 정부가 나서겠다는 거 아니냐 그래서 삼성과 TSMC에는 악재가 될 거다. 여기까지는 저희가 짚어봤고요. 그런데 지금 가다 보니까 삼성에도 지분을 요구할 수 있다 이런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차영주 : 그러니까 아직은 검토한다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 상황을 상당히 어떤 목적과 어떤 방식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이게 완전히 180도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예의 주시해야 된다라는 점을 먼저 말씀 드리고요.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서 내세우는 논리는 그렇습니다. 우리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보조금을 준다라는 부분들이 있는데 인텔은 보조금을 받았어요. 80억 달러를 받았고 그것에 따라서 경영권을 참여하겠다라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찾아낸 논리인데 지금 TSMC라든지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보조금을 준다라고 했습니다만 정권이 바뀌면서 받지 못한 상태인데 이 보조금 지급 그다음에 미국에서 공장을 짓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일정 부분 또 보조금을 줄 테니 그만큼 지분을 달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액에 따른 지분 단순 계산을 할 수도 있는 부분들이고 또 지분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얘기가 달라질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건 한번 좀 차차 풀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보조금을 주겠다고 했다가 아니다 그거 아니고 집은 내놔야 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이잖아요. 이런 게 정부 차원에서 이렇게 오락가락하면은 누가 그 나라를 믿고 투자할 수 있나 의구심이 들고요. 사실 동네 깡패들도 수금할 때 이런 식으로는 안 할 것 같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이거를 뭐 투자로 봐야 됩니까? 협박으로 봐야 됩니까? 어떻게 봐야 돼요?

■ 이정환 : 보조금 받아가지 말라라는 이런 의미로

◆ 조태현 : 그냥 보조금 거절이다?

■ 이정환 : 아니 보조금 그러니까 사실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라든지 반도체 과학법을 통해서 반도체 산업 그다음에 친환경 산업에 대해서 보조금을 적극적으로 줘서 그러니까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달리 미국의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이런 전략을 폈는데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첫날 다 날려버렸고요. 첫날 이렇게 날려버렸다는 게 아예 보조금 주는 것을 다 취소해 버렸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다음에 반도체법이 남아 있어서 육성을 해야 된다라고 보고 있는데 근데 관세로도 해결될 것 같으면 우리가 보조금을 못 알아줘야 되느냐라는 이슈가 있어요. 특히 최근에 반도체 관세 50% 올리면서 미국에 공장 지으면 또 면세해 주겠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보조금을 주는 게 사실 아까울 수도 있죠.

◆ 조태현 : 그러니까 보조금이 아니고 관세 협박으로 다 되는데 뭐 하러 돈을 주냐?

■ 이정환 : 보조금 주는 것 자체에 대해서 사실 트럼프는 전임 행정부의 전략이기 때문에 굉장히 비판적인 입장이었고 반도체법 근데 반도체법이 살아남았던 것은 아무래도 반도체 산업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까 우리 시설 자체가 흔히 말하는 동아시아에 너무 많은 기업들이 있다 보니까 이걸 유치하려고 그러면 인센티브를 많이 줘야 되기 때문에 남겨놨는데 관세로 해결할 수 있으면 이걸 굳이 줘야 될 필요가 별로 없다라고도 생각을 할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관세로 협박을 해서 협박 좀 이상하긴 하지만 협박을 해서 이렇게 넘어왔다라고 하면은 사실 미국 입장에서는 안 주려고 하겠죠. 이 규모 자체가 그러니까 한 기업에 6,7조 단위로 어마어마한 규모이기 때문에 이거를 안 주고 자체적으로 미국 공장을 지을 수 있다라고 그러면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고 이런 것을 통한 협박이라고 협박 아닌 협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조태현 : 그냥 협박이에요. 다른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그냥 협박이죠. 아무튼 그건 알겠는데 미국 정부의 재정 상황이 워낙 안 좋기 때문에 이해되는 측면도 있기는 하나 그런데 이게 워낙 비현실적이고 워낙 회귀한 일이고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차영주 : 저는 일단 현실화 가능성보다 어떻게 현실화되느냐가 더 문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서 우리가 지금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기존의 방식대로 생각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어떤 식으로 현실화되는 게 우리한테 가장 유리하고 우리한테 불리하느냐 이 부분도 한번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아요. 처음에 일단은 가장 긍정적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부분들을 보면 우리가 보조금을 줄 테니 더군다나 또 미국에서 공장을 임기 내에 짓게 된다라면 관세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 단순하게 보조금 준 만큼 지분을 달라 이거는 긍정적이죠. 삼성전자가 지금 4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아직 못 받았는데 이 금액을 받아가지고 그걸 갖고 미국에 투자를 한다라면 삼성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부분들이 된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근데 문제는 부정적으로 우리가 보게 되면 지분을 대략 지금 계산을 해보면 한 1.5% 정도 남짓 47억 달러를 주고 그거만큼 지분을 달라라고 한다면 대략 한 1.5% 정도 돼요. 그러니까 1.5% 정도면 경영권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데 근데 여기서 두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1.5%를 가져가는 가운데 있어서 황금주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황금주를 요구를 하면 황금주라는 것은 단 한 주만 있더라도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1.5% 별로 큰 건 아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황금주를 달라고 그러면 이거는 문제가 심각해지는 거고요. 두 번째는 우리나라 상법 개정과도 연계가 있습니다. 두 번째 상법 개정안에 있어서 우리가 3% 룰을 적용을 하는데 이 3% 룰이라는 게 차영주가 예를 들어서 교수님을 우호 지분으로 해 가지고 지분을 다 나눴던 것들을 3%만 인정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재용 회장의 지분율과 우호 지분 때문에 지금 삼성전자를 버티고 있는데 이게 3%로 제한된다라는 거죠. 그런 상태에서 미국이 1.5%까지 지분율을 갖고 있으면 미국이 다른 펀드와의 협업을 하게 되면 이거는 각각 개별이거든요. 이건 또 문제가 또 달라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우리가 지분을 준다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또 제가 하나 빼먹은 게 있네요. 긍정적인 면에 있어서 미국에 있어서 미국이 지분을 투자했기 때문에 미국 공기업이라든지 군사 쪽에 우리가 납품할 수 있는 또 그런 부분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있긴 하지만 여기 지분 문제로 들어가 보면 조금 복잡해질 수 있다.

◆ 조태현 : 좋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조금 더 많다 이렇게 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안 그래도 이 방송 시작하기 전에 교수님과 함께 이게 미국에서는 정말 이렇게 행정부가 원하면 할 수 있는 건가 없는 건가 법적 절차는 없나 막 이런 거를 둘이서 고심을 하다 왔는데 결론은 모르겠다 나와봐야 알겠다 이런 결론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우려되는 부분도 있고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이런 부분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에이 들어서 안 받겠다 하고 보조금 안 받을 수 있는 그런 선택지는 없습니까?

■ 이정환 : 그럴 가능성이 사실 좀 높다라고 봐야하는게, 어쨌든 협상을 하든가 보조금을 금액의 깍으려니 지분은 안 가지고 가게... 지분은 좀 투자를 막아달라라고 협상을 할 개연성도 있고요. 그러니까 삼성전자 주식을 미국 정부가 가지고 있다라는 것 자체가 문제고 미국 정부가 가지고 있다는 게 경영상의 이슈가 될 수 있고 계속 미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미국 시장에 대해서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지나치게 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이슈들이 있거든요. 결국은 제조업 기업들은 비용을 최소화하는 선택을 해야 되는데 근본적으로는 제조업이라는 상품 자체가 물론 상품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퀄리티는 금방 쫓아 잡히는 거고 각종 퀄리티 내에서 비용 최소화를 하면서 결국은 어떻게 보자면 성장을 유도하는 게 근본 전략인데 미국 내에 생산시설 짓는 것이 사실 삼성 입장에서는 비용 최소화의 논리는 아니거든요. 시중 지출에 대한 논리이기 때문에 가는 건데 미국 정부가 주식을 자꾸 그러니까 주식의 지분을 가지고 이렇게 휘두른다라는 것들은 사실은 삼성 입장에서는 달가워하지 않은 이슈일 거고요. 보조금을 깎더라도 어떻게 보면 지분을 안 받는 형태로 가는 것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맞게 인텔은 사실 미국 기업이니까 뭐 그럴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도 좋아 보이지는 않을 건데 삼성은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 지분에 대해서 이렇게 한다라고 하면은 거기 자체가 문제가 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반도체는 국가 안보 산업이기 때문에 나중에 더 문제가 되니까 해외 일종의 직접 투자라고 볼 수가 있는데 직접 투자가 외국인 정부가 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직접 투자를 해서 경영권에 관여한다고 그러면 우리나라 경제 안보법에도 조금 위배될 소지가 있어요. 이게 전반적으로 법안 같은 것들이 돼야 되긴 하는데 그게 바람직한 그러니까 정부가 그러니까 정부가 직접 뭘 한다는 건 투자자들이 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미국 정부가 경영권에 간섭해서 우리나라 자산을 빼간다고 그러면 경제 안보 이슈도 분명히 걸려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 그러니까 보조금 받기 위해서 쉽게 결정할 이슈는 전혀 아닌 것 같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앞서서 문을 열면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트럼프에게 상식을 요구한다는 것은 굉장히 사치스러운 그런 상황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건 제 생각뿐만이 아니라 외신들도 미국이 권위주의 국가의 국가 자본주의를 따라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은 트럼프가 원하는 거는 딱 권위주의 이런 걸 원하는 것 같아요. 이분은 그러고도 남을 것 같긴 합니다.
아무튼 눈에 띄는 기업 하나 더 살펴보도록 하죠. 일본의 소프트뱅크인데 인텔에 ‘흑기사’로 참여를 했어요. 지분 얼마나 사들인 겁니까?

□ 차영주 : 대략 지금 인텔에서 20억 달러 정도를 출자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략 한 2% 정도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지금 보고 있는데

◆ 조태현 : 근데 인텔이 이걸 좋아서 산 거예요? 아니면은 팔 비틀려서 산 거예요?

□ 차영주 : 어떻게 보세요? 저는 어느 정도 서로 의견이 좀 맞았다라고 보여집니다. 굳이 소프트뱅크 입장에서 본다라면 인텔이 필요하냐 필요 없냐라는 부분들을 볼 때 지금 소프트뱅크가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분명 존재를 하거든요. 더군다나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이번에 미국 그러니까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 투자하는 데 있어서 일정 몫을 맞겠다라고 또 손을 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페이페이가 지금 미국 시장에 상장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AI 반도체라든지 여러 가지 쪽에서 진출을 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분 입장에서 보면 인텔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라는 거죠. 더군다나 인텔이라는 것은 현재 지금 미국 방위산업과 연결돼 있고 미국 정부와도 또 연결돼 있는 부분들이 있다라면 오히려 미국 정부가 우리 삼성전자를 갖고 있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긴 하겠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부와 끈을 닿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라고 보면 당연히 인텔 지분 이 정도라면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2조 8천억 투자해 갖고 이걸 받는다 충분히 땡큐... 오히려 속내는 더 웃으면서 겉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부분들이 나타나 나쁠 건 없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배경은 이렇게 볼 수가 있겠어요 최근에 인텔이 워낙 경영 상태가 안 좋잖아요 천하의 인텔이 이렇게 돼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다가 또 미국 내에서 반도체 제조업의 역량을 높이겠다 이런 것들이 맞아떨어지면서 인텔 살리기 이런 작전을 한 것 같은데 이렇게 한다고 해서 인텔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 이정환 : 근데 아무래도 기술력 경쟁인데 기술력 경쟁은 사실 조직 혁신하고 그다음에 연구 인력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 크게 두 이슈거든요. 그러니까 조직 자체가 AMD라는 대만 기업에 비해서 굉장히 밀렸다 파운드리 산업 역시 좀 밀렸다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이게 굉장히 좀 유연성 있는 부분이에요. 돈을 많이 받으면 받았는데 경영 지금까지 안 된 요인들을 혁신하고 새로이 R&D 같은 것들을 받아들이면 가능성도 있죠 있는데 뭐 그렇기 때문에 사실 최근에 어떻게 보면 페이스북 이런 데서 적극적으로 AI 인력 같은 것들을 받아 워낙 조직은 돼 있으니까 인력들 유능 인력을 받아가지고 AI 산업 발전시켜서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 경쟁하겠다라고 메타가 경쟁하겠다고 하는 것도 이유는 됩니다. 근데 근본적인 이유를 고치지 않고 인텔이 잘 안 됐던 그러니까 인텔이요, AMD부터 잘 안 됐던 여러 가지 관료화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해결되지 않고 돈만 투자하면은 사실 그렇게 또 비전은 없다. 결국은 기술력이라는 게 왜냐하면 기술력이라는 것이 아까 크게 두 가지 그러니까 연구 인력이 있고 그다음에 연구 인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경영 조직들이 갖춰져야 되는데 경영 조직에 문제도 많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활용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 경영에 그러니까 돈을 아무리 받아도 그러니까 밑 빠진 독 그러니까 아까 뭐 그 뉴스 시간에 얘기한 거 석화 산업이 밑 빠진 독에 물 벗기가 되는 게 아니냐 이게 뭔가 효율화를 받아들일 만한 경영 조직이라든지 이런 게 없다라고 하면은 사실 뭐 쉽지는 않다. 그러니까 기업 경영이라는 게 단순히 공장 돌리는 것처럼 돈 넣으면 나오는 이런 식은 아닌 것 같고 밸류가 올라가려고 그러면 경영 혁신 흔히 말하는 기술 개발이 같이 가야 되는 이런 것들이 있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실패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네 경영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헛된 투자가 될 수도 있죠.

◆ 조태현 : 이게 천하의 반도체 산업이니까 더더욱 그렇고요.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석유화학은 저희가 40분대에 이 내용 준비를 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텔 이야기 나온 김에 이거 하나 살펴볼게요. 최근에 뉴욕 증시를 보면 나스닥이 조금 조정을 받고 있는데요. 이 배경 가운데 하나가 AI의 거품이 너무 많다. 샘 올트먼 오픈 AI CEO도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요.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건데 뭘 보고 AI의 거품 이런 것들이 언급되는 겁니까?

□ 차영주 : 보는 시각에 따라 다릅니다. 근데 샘 올트먼은 거품이 있다고 그러는데 왜 데이터센터를 더 증축하겠다라는 얘기를 했을까요? 근데 데이터센터가 있어야 AI가 돌아가는 부분들이 있는데 무엇을 의도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샘 올트먼은 우리가 2천년대 닷컴 버블과 비교를 하면서 거품 문헌에 대한 얘기들을 좀 하고 있는데요. 제가 닷컴 버블 때도 주식시장에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만 하더라도 주식시장에 있어서는 정말 우리가 닷컴이다라는 것은 기업의 이익이라는 것들 그다음에 이런 것들이 전혀 없었던 상태죠. 기대감만 있었던 상황이다라는 건데 지금 우리가 인공지능은 현실적으로 우리가 접하고 있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그런 산업이거든요.

◆ 조태현 : 저도 방송하다가 잘 모르는 거 있으면 바로 AI한테 물어봐요.

□ 차영주 : 바로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상태고 우리가 단순하게 챗GPT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런 방송사에서도 우리가 쇼츠를 만든다라든지 많이 활용하고 여러 가지 제작 과정에 있어서 지금 활용하고 있고 이런 것들이 더욱더 더욱더 늘어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거든요. 거품이라는 것은 근데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제 논리로 본다라면 거품이었다 아니었다는 지나고 나서 할 수 있는 것이지 지금 있는 상태에서 이게 거품이다라고 알 수 있는 것은 제 상식과는 맞지는 않아요. 근데 어찌 됐든 이분이 가끔 이런 말씀을 좀 하시면서 저는 시장에 있어서 조금 거품이라는 것은 이런 부분들은 있겠죠. 예를 들어서 이정환 교수님이 주도를 하면서 정말 이정환 교수님이 AI를 잘하고 있어요. 근데 차영주가 그거를 안 하면 도태가 되니까 따라가려고 하는 부분들은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중간중간에 굳이 안 해도 되는 애들이 투자를 하는 데에 대한 거품을 주는 있다라고 보죠. 하지만 오롯이 AI가 필요한 이정환 교수님이 AI 전문가이시라면 그런 부분들에 대한 거품은 다르다라는 거죠. 그건 좀 구분을 하자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 거고 그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이 거품이 전체 산업이 아니라 일부 작은 산업에서는 거품이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결론은 본인이 내렸죠. 데이터센터 증축하겠다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아직 저는 거품에 대한 부분들은 인정하기 좀 어렵다.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어쩌면 지금 AI 시장에서 오픈 AI를 따라오는 기업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보니까 그러니까 견제 차원에서 한 얘기가 아닌가 라는 이야기도 생각도 살짝 들고요. 그런데 여기 이 AI 거품론 여기에 대해서 어떤 나라가 굉장히 간절하게 아니길 바랄 것 같아요. 바로 대만인데 대만 GDP 최근에 어떻게 나왔습니까?

■ 이정환 : 아무래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 같은 것들을 계속 올리고 있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대만의 반도체 산업 비중이 워낙 TSMC 비중이 워낙 크고 반도체 산업 공방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은 반도체 산업 AI와 연관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산업이다 보니까 성장률 전망치라든지 올라가고 있고 2분기 한 7% 성장률이 지금 연말

◆ 조태현 : 그래도 대만 정도의 GDP 규모에서 7%면 어마어마한 건데

■ 이정환 : 그러니까요 그 정도 예측을 하고 있다. 지금 지표들이 나오고 있는데 올해 한 5%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지금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워낙 AI가 되고 있고 AI가 된다는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대만의 칩 수요가 가장 늘어날 수밖에 없고 워낙 칩에 의존을 많이 하다 보니까 칩 산업이 늘어나면은 같이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약간은 수출 산업이라는 게 뭐 반도체도 있고 조선도 있고 자동차도 있고 뭐 여러 가지 것들이 섞여 있는데 근데 대만은 또 반도체에 워낙 집중하는 공급망이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결국은 워낙 또 독점적으로 TSMC가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분야도 있고

◆ 조태현 : 최근에 파운드리 점유율이 70% 이렇게 하더라고요.

■ 이정환 : 특히나 엔비디아 칩들이라든지 중요 칩들은 결국은 수요 자체가 워낙 TSMC가 높기 때문에 이쪽으로 다 가는 경향들이 있어가지고 AI가 발전하면은 대만이 발전할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많이 앞서가게끔 되는 이런 구조화가 돼 있는 것은 있다라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KDI에서 0.8% 이야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0.8% 이것도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 차영주 : 경제 성장률만 놓고 보면 하반기 때 성장률이 더 좋아진다는 거죠. 상반기 때 0.6 했으니까 기대를 가져봅니다.

◆ 조태현 : 웃으면 안 되겠는데 아무튼 간에 대만 경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크고요. 여기에 인공지능 열풍에 맞물려 가지고 이렇게 딱딱 떨어지고 있는 건데 한쪽에 이렇게 비중이 큰 거 이거는 또 리스크 요인으로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차영주 : 아무래도 진짜 만약에 샘 올트먼이 한 얘기가 맞다라면 대만 경제는 상당히 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거죠. 특히 우리나라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죠.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도 지금 노조와 최태원 회장과의 관계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잘 나갈 때 특정 비중이 높을 때 잘 나가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은 있긴 하겠죠. 하지만 지금 뭐 어차피 대만은 근데 우리가 TSMC의 비중이 이렇게 높다 하더라도 TSMC 밑에 있는 그 생태계 반도체 생태계가 워낙 거기는 중소기업들이 발달돼 있기 때문에 저는 나름대로 큰 문제는 없다라고 봐요. 근데 TSMC가 여러 가지 파운드리라든지 이런 앞으로의 인공지능이라든지 다양한 어떤 시스템 반도체라든지 이런 쪽에 있어서 여러 가지를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볼 때는 산업 구조가 너무 쏠려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어떤 하나가 무너졌다라고 해서 확 무너질 수 있는 또 구조는 그런 우리의 어떤 재벌 기업이 하나 무너지면 우리가 석유화학이 무너지게 되면 엄청나게 파급 효과가 큰 것처럼 그거와는 조금 다를 수 있겠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겠습니다.

◆ 조태현 : 1부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 한양대학교 이정환 교수 두 분과 함께하고 있고 2부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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