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3,100선 아래로...한 달여만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3,100선 아래로...한 달여만

2025.08.20.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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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하락 폭이 2%대로 커지면서 한 달여 만에 장중에 3,100선이 무너졌습니다.

미국 기술주 급락 소식에 우리 증시에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지금 코스피는 어떻습니까?

[기자]
계속 3,090선에 머물러있습니다.

코스피는 1% 내린 3,120선에서 출발했는데 낙폭이 2% 가까이 커지면서 3,09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장중에 3,1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코스닥 하락세는 더 큽니다.

1% 내린 770선에서 출발해 낙폭이 2% 이상 커지면서 76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에선 개인의 매도세가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3% 이상 두산에너빌리티는 12%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입니다.

우리 증시 하락세는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 거품론을 제기하면서 나스닥지수는 1.5%, S&P500지수는 0.6% 하락했습니다.

또 현지 시각으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다음 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데 예상이 빗나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오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393.5원으로 출발해 현재 1,397원까지 상승 중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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