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만족도 조사...넷플릭스 3.75점·1위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5개사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가 종합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년간 OTT를 이용한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넷플릭스의 만족도를 5점 만점에 3.75점을 줘서 만족도 부분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습니다.

티빙이 3.66점으로 2위, 쿠팡플레이가 3.64점, 웨이브 3.62점, 디즈니플러스 3.51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요금 만족도 부분에서는 쿠팡플레이가 3.7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콘텐츠 품질 평균에서는 넷플릭스가 4.07점으로 가장 우수했습니다.

소비자들이 OTT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콘텐츠의 다양성'으로 20.3%가 응답해 가장 많았고, '이용 요금의 적절성'이 19.1%로 뒤를 이었습니다.

동영상 서비스 이용 중 12.2%의 소비자는 피해를 경험했지만, 이 중 70.5%가 '귀찮고 번거롭다'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들이 시스템 안정성과 요금제 다양성을 개선하고, 소비자 민원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