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재개된 한일중 농업장관회의..."전염병 함께 대응"

7년 만에 재개된 한일중 농업장관회의..."전염병 함께 대응"

2025.08.11.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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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11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과 한 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장과 함께 제4차 한일중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한일중 농업장관회의는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회의 이후 7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3국 간 농업 협의가 재개된 데 의미가 크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7년 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선 식량 안보와 동물 질병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 지역 활성화, 세계 중요 농업유산 협력, 글로벌 협력 등 6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상 기후와 국경을 넘은 전염병 확산에 대해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3국이 상호 보완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3국 장관은 회의 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회의를 정례화, 제도화하기로 하고 다음 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송미령 장관은 3국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해답을 모색한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이번 회의에서 시작된 논의가 앞으로 더 깊이 있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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