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식량회의 장관선언문 채택..."식량 안보 위협 대응"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21개 회원국들이 식량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분야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관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원경제체들은 농식품 생산·유통·소비 모든 과정에서 혁신을 통해 식량 안보 위협에 함께 대응하고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회원경제체들은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2030 식량 안보 로드맵을 중간 점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의장국 자격으로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을 주제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 위기와 지역 분쟁, 공급망 충격 등 복합적 위기가 농식품 시스템의 회복력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농식품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환적 접근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