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잔고금액 10조 원 돌파..."증시 하방 압력 주의"

미국의 상호관세와 세제개편안 등의 이슈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며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잔고금이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공매도 순보유 잔고금액은 지난 5일 기준 10조 7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고 비율은 0.37%입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시세 차액을 기대해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다시 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거래로 공매도 잔고금은 주가의 추가 하락 압력 지표로도 활용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상승세가 약해진 분위기에서 공매도 잔고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