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정상회담서 경제협력 논의될 듯...대미펀드 계속 협상"

김정관 "정상회담서 경제협력 논의될 듯...대미펀드 계속 협상"

2025.08.05.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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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조만간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자리에서 정상회담에서 통상 관련 사안이 추가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예를 들면 조선협력 관련 내용을 조금 더 구체화해서 올리면 우리한테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미 투자펀드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는 미국 측 주장에 대해서는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어떻게 운용할지 계속 협상해서 구체화해야 할 내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환율과 관련해서는 양국 재무당국 간에 긴밀하게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 효과가 사라졌다는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라면 등 품목관세가 없는 품목은 0%에서 15%로 관세가 인상돼 21.4%인 일본보다 낮은 데다 FTA 때문에 바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갖고 있어 한미 FTA는 여전히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선 협력과 관련해서는 조선산업 핵심이 용접인데, 미국의 가장 아픈 부분이 배를 지을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노동자들이 없는 걸 굉장히 크게 아파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가 그런 기술을 훈련시켜 주겠다 이런 프로젝트들에 대해 굉장히 현실성 있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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