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폭염·폭우에 따른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부담 완화 강화"

정부 "폭염·폭우에 따른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부담 완화 강화"

2025.08.05.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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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폭염·폭우 등 기상악화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과 수급 변동성이 최소화되도록 품목별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 방출 규모를 이번 달에 지난 달 대비 2배 수준인 200∼300톤으로 늘리고, 예비묘 공급도 300만 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박 등 폭염·폭우 영향을 크게 받은 품목 중심으로 정부 할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최근 소비자가격이 오른 쌀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20㎏ 당 3천 원 할인 행사를 별도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우는 출하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이번 달에도 평시대비 30% 이상 공급하고, 닭고기는 수입산 공백 최소화를 위해 브라질산 닭고기를 이번 달 중순부터 국내로 유입할 계획입니다.

또 외식 체감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완화해 공공배달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2회 주문시 횟수에 제한 없이 1만 원 쿠폰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서지 외식과 숙박요금, 해수욕장 피서용품 이용요금 등에 대한 상시 현장점검을 실시해 휴가철 바가지요금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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