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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 대담 :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이번에는 주식시장으로 가보죠. <생생 주식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은 숲을 볼 수 있는 지혜를 전달해 주시는 AFW파트너스의 이선엽 대표님과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이하 이선엽)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에 주식시장을 돌아보면요. 두 가지 키워드가 있을 것 같아요. 관세 그리고 실적. 미국에서는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많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이선엽 : 전체적으로 지금 나오고 있는 기업들 실적이 기대치가 낮아져서 그런지 이전에 있었던 것보다는 우리가 보통 주당 순이익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은 좋은 건 맞지만 이전에 있었던 전분기 그 전분기 만큼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지고 있는 것들을 보면 그동안 아 이 기업들이 이 정도까지 좋아질 줄 몰랐는데 그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그것보다 좋으니까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 조태현 : 간밤에는 알파벳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왔고요. 근데 실적 별로 안 좋은 기업들도 있어요. 테슬라라든지 항공사 중에 아메리칸 항공 실적이 나왔는데 가이던스가 상당히 안 좋게 나왔더라고요. 미국 내에 항공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까?
◇ 이선엽 : 전체적으로 그렇다라고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말씀 주셨지만 미국 기업별로 지금 실적이 상이해지고 있는 이유가 많이 발생을 하고 있는데 예컨대 테슬라 같은 경우는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전기차 수요에 대한 문제인 거고 그것도 전기차가 다 안 팔린다가 아니라 중국 기업한테 뭔가 전체적으로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모습들이기 때문에 시장이 안 좋습니다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에 문제가 있습니다. 측면으로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아무리 저런 기업들이 저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미국의 빅세븐 매그니피션트 세븐이라고 불리는 AI 관련 IT 관련 기업들이 시가총액에서 S&P 500 기준입니다. 35%나 되기 때문에 나머지 기업들이 좋다 안 좋다 하더라도 그렇게 시세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뉴욕 증시의 분위기는 이렇게 좋긴 좋은데 일각에서는 제이미 다이먼 CEO 같은 분들이 많이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관세 충격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있다 이거 버블이 있다 이렇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이선엽 : 그런 분들의 말씀을 귀를 기울이기는 해야 될 겁니다. 그러나 아시겠지만 지금 관세에 대한 충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시차가 많이 존재를 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도 아직까지 그 10% 보편관세라는 게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저도 조금 일찍 발현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데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제품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을 두고 어떤 식으로든 저희들이 볼 때는 반영이 될 건데 문제는 주식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이게 한 일주일이나 열흘만 차이 나도 시세 차이가 되게 많이 크거든요. 근데 만약에 이런 것들이 진짜 제대로 되려면 한 몇 달 뒤에 나타날 수도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몇 달 뒤에 있을 일을 가지고 지금 당장 이번 주에 고민하는 것도 별로 의미가 없어 보인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일부 버블 가능성 그러니까 기업의 실적에 비해서 많이 오른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만 저희들이 볼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긍정적인 부분을 열어둘 수 있다라고 보여지는 게 시장의 유동성이 너무 많습니다. 보통 유동성이 이렇게 많으면 제이미 다이먼 이분의 말씀도 굉장히 맞는 말씀인데 그것보다 조금 더 오버슈팅, 그러니까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지들이 남아있는 그런 시장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특히 이 제이미 다이먼은 어떻게 보면 정확히는 증권 쪽보다는 은행 쪽 사람이라고 봐야 되잖아요. 은행 쪽에서 보시는 것들이 굉장히 일단 보수적으로 보는 습성들도 있다라는 것도 한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런데 이렇게 금리가 높은데 유동성은 계속 시장에 많이 있나 보네요.
◇ 이선엽 : 예 그렇습니다. 지금은 일단 돈이 갈 데가 없는 것들도 문제가 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시장 같은 경우는 금리가 낮아지면서 풀린 것도 있고 미국 시장 같은 경 경우도 저 정도 금리에도 불구하고 돈은 여전히 시장이 많다라고 봐야 되고요. 앞으로 미국에서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게 법제화 되잖아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을 할 때마다 시장의 유동성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그래서 시장의 유동성은 지금이 끝이 아니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게 돈의 힘이 많아지면 실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밸류에이션보다 더 높게 쳐주는 경향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게 버블이라면 버블이겠지만 어쨌든 그런 것들도 우리가 시세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무시만이 할 수는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수가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미국 시장 살펴봤는데 문제는 우리라고도 볼 수가 있는 게 어저께 깜짝 놀라셨죠? 2+2 이거 취소된 거?
◇ 이선엽 : 저는 그렇게 별로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 조태현 :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 이선엽 : 나름대로 그럴 것 같아서.
◆ 조태현 : 막판에 변수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취소까지 될 줄은 몰랐는데 깜짝 놀라기도 했고 그러다 시장을 보니까 더 놀랐던 게 별로 타격을 안 받는 것 같더라고요. 이거는 왜 이랬던 거죠?
◇ 이선엽 : 지금 시장에서 움직이는 종목들과 관세 이슈와는 조금 별개의 문제라고 보셔야 됩니다. 일단 우리 경제나 기업들한테는 굉장히 큰 우려라고 봐야 되겠죠. 많은 문제가 있을 거고 그런데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지금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기업들 같은 관세와 조금 별개인 종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보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게 역시 반도체라든가 자동차라든가 이런 수많은 기업들이 아마 관세에 대한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거로 보여지는데 문제는 이들 관련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도주가 여전히 아니었거든요. 별로 오른 적도 없고 그다음에 예를 들면 반도체 하나만 하더라도 관세 부과한다고 해도 어차피 미국에도 공장이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에 따른 어떤 모든 그 부담은 미국 시민들이 지게 돼 있어요. 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가격을 올리면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동차는 영향이 많겠죠. 그러나 자동차가 빠져도 제가 보기엔 지수에 큰 영향이 있지 않습니다. 예컨대 지금 국내 쪽에서는 최근에 알고 계시는 것처럼 일명 밸류업, 상법 개정 이런 것들이 있는데 여기에 대한 가장 큰 주춧돌이 되고 있는 종목들이 금융업종들인데요 금융업종들 같은 경우에는 관세 영향이 없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시장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원전이나 조선이라든가 방산 이런 기업도 있는데 이런 기업들 역시 관세와 무관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관세는 관세대로 있으면 제가 볼 때는 분명히 우리 시장에 부담이 되는 것도 맞고 부정적인 건 맞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로, 그러니까 경제가 받는 충격만큼의 영향이 증권 시장에 있지는 않다 경제는 분명히 영향이 있습니다. 안 좋을 게 맞는 거고요. 근데 증권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보셔도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렇다면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는 건 어떤 거죠?
◇ 이선엽 : 전체적으로 우리 기업들 같은 경우가 미국한테 이런 관세의 영향이 됐었을 때 상대국에 비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이 될 때 가장 큰 부분들이 우리가 관세 맞는 것도 무섭지만 예를 들면 일본이라든가 유럽 같은 경우는 관세가 우리보다 굉장히 낮다라면 우리 입장에서는 수출 경쟁력이 많이 훼손되는 거니까 그런 점들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될 것 같고요. 특히 트럼프 같은 경우는 보복이라는 걸 많이 하지 않습니까? 안 되는 국가들에 대해서 더 크게 부과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런 사태는 막아야 되겠죠.
◆ 조태현 : 이 부분은 정부의 협상 과정을 계속 지켜볼 수밖에,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게 더 답답한 부분이긴 하지만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개별 종목 위주로 한번 보도록 할까요? 조금 전에 자동차 말씀을 해 주셨는데 자동차 이번에 현대차 실적 나온 거 보니까 굉장히 안 좋았다고 봐야 되나 어쨌건 작년보다는 안 좋았고요. 자동차주 일본의 협상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좋은 흐름을 보이다가 다시 꺾였어요. 일본 협상 이후에 왜 이렇게 올랐다가 지금은 왜 다시 떨어지는 겁니까?
◇ 이선엽 : 일본 협상이 결국 15%로 결정이 됐죠. 원래는 12.5%인데 기존의 관세가 2.5%가 있었으니까 그러면 일본에서 15% 정도면 안전하게 방어했다라고 보는 것 같아요. 일단은 가장 중요한 건 불확실성이 해소가 됐고 특히 일본이 그런 협상을 했다라는 거는 그게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환율 일본의 환율도 마찬가지인 건데 지난 한 1,2년간에 걸쳐서 원달러 환율이 수준이 많이 올라왔잖아요. 원래 1100원~1200원대 였던 게 1300원~1400원대로 올라오기 시작을 했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 정도면 일정 부분 이걸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겠느냐라는 의문들이 있었던 것 같고 그렇게 된다라고 보면 좋은 건 아니지만 굉장히 부담은 되지만 견딜 만하다. 그래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측면으로 오늘도 오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한국과 미국과 협상 내에서도 그 정도만 된다라고 하면 부정적인 영향은 반영이 됐다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자동차 상황 살펴봤는데요. 이렇게 트럼프가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매기고 부품에 대해서 관세를 매기는 건 결국에 미국 내 제조업을 자동차 산업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그런 방안이라고 봐야 되잖아요. 그런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지금 비상이 걸렸잖아요. 실적도 굉장히 안 좋고 지금 이런 흐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선엽 : 결국엔 지금 관세와 관련된 부분에서 그 영향은 미국 기업도 피할 수 없는 게 중요한 거죠. 왜냐하면 미국 기업들도 대부분의 부품을 멕시코라든가 아니면 다른 데서 조달을 하고 있기 때문에요.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누구도 그렇게 자유롭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거는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어렵다 하더라도 결국 미국 내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싶은 거고 그 과정 속에서 이런 압박 과정이 있어야 한국이든 일본이든 또는 유럽 기업들이 미국에서 자동차를 팔기 위해 미국의 자동차 공장을 짓겠다라는 약속을 받아낼 수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위한 어떤 방편에서 조금 미국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힘든 건 조금 제가 볼 때는 어느 정도는 감내하고 가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GM이라든지 이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 악화 이런 거는 단기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는 겁니까?
◇ 이선엽 : 결국에는 나중에 미국이 그 수많은 기업들한테 전반적으로 투자 약속 이런 걸 받아낸다라고 보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어쨌든 트럼프는 GM을 살리고 포드를 살리고자 하는 게 아니라 미국에 있는 수많은 기업들을 유치를 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게 목적이에요. 그러니까 거기에는 미국 기업도 좋지만 해외 기업들도 다 들어와서 일자리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거기 때문에 그건 조금 다르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목적의 방향성이 약간 다르다. 철강주 한번 볼까요? 철강주 쪽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거는 왜 그랬던 겁니까?
◇ 이선엽 : 우선은 철강의 지금 가장 큰 이슈가 지금 철강 관련 기업들 주가를 보면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정도로 싸거든요. 이게 결국 중국 중심의 공급 과잉이나 저가 경쟁 이게 가장 큰 문제였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중국에서 이런 것들을 지향을 하면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반사이익도 굉장히 크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여기에 두 가지 기대가 있는 게 뭐냐 하면 하나는 최근에 중국에서 혹시 그 수력 발전 관련 댐을 짓는다는 걸 보셨나요?
◆ 조태현 : 인도 쪽에 그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 이선엽 : 네 이게 단순한 게 아니라 지금 중국에서 가장 큰 댐이 샨샤댐이라고 있는데 이 규모의 10배예요. 이건 진짜 여러분들 역사상 최대 규모 그럼 그런 것들이 지어지면 향후에 그 철강에 대한 수요 이런 기대감도 자리 잡을 수 있는 거고요. 거기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어떤 상법 개정 이렇게 되면 이 기업들 지금 공장하고 땅만 팔아도 지금보다 한 5배 이상은 올라줘야 돼요. 땅값 가지고 있는 거 공장 철이 가지고 있는 자산만보다도 지금 5분의 1 가격인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같이 반영됐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자산 가치만도 못하다 그렇다면은 여러 가지 기대감이 있다면은 앞으로는 철강 종목 쪽에 조금 기대를 해 봐도 되겠습니까?
◇ 이선엽 : 철강 관련 기업들도 지금 일단은 주가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악재는 다 반영이 됐다고 봐야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갑자기 상황이 바뀌는 것 같으니까요. 잘 지켜보시는 게 좋겠고요. 이번 주 초였나요? 지난주였나요? AI 반도체, 이 부분에 있어서 시장에 충격을 준 소식이 하나 있었어요. 대규모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요게 오픈 AI 그다음에 소프트뱅크 오라클 이쪽에서 같이 하는 거죠? 이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이거 상황이 어떻습니까?
◇ 이선엽 : 일단 오픈 AI하고 소프트뱅크의 갈등이 일단 큰 게 가장 큰 문제고요. 나름대로 오픈AI가 먼저 원래 이것과 관련해서는 소프트뱅크가 조금 우선권이 더 많이 있는데 오픈 AI가 그와 관련해서 조금 기존에 있었던 자기들 약속을 어기는 듯한 모습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규모가 되면 민간 쪽에서 자금이 유치가 돼야 되는데 이게 생각만큼 그렇게 쉬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지금 사업이 진행되는 게 굉장히 지지부진하다 이런 모습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향후에 양 기업들 관련해서 뭔가 협의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 중지를 모아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이게 그날 당시에는 AI 반도체 기업들 이쪽에 주가에 충격을 줬는데 그다음에는 많이 다 회복을 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 이선엽 : 이 기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스타게이트가 아니다라고 하더라도 반도체 수요는 여전하거든요. 나름대로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H100 이런 어떤 그 반도체 AI와 관련된 반도체 구하고 싶어도 지금도 잘 못 구합니다. 나름대로 그래서 지금 너 없어도 물건 팔 때 많아 이런 식인 거죠. 나름대로 그렇다 보니까 그 충격은 아직까지 제한되지 않나 싶네요.
◆ 조태현 : 그렇다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로 시선을 돌려봐야 될 것 같은데 SK하이닉스 이쪽의 실적이 굉장히 잘 나왔고요 삼성전자는 어닝쇼크였고 어떤 것들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어느 쪽에 눈길이 갔습니까?
◇ 이선엽 : 저는 양쪽 다 그렇게 크게 눈길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미국에서는 중심이지만 우리 쪽에서는 중심에서 조금 벗어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 최근에 한 두 달 정도의 어떤 흐름만 놓고 보면 국내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가지고 있었을 경우 수익률이 썩 좋지 못했습니다. 다른 것들에 비해서 너무나도 현격한 차이가 있는 거고 삼성은 잘했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좋은 결과를 조금 우리 기대만큼 못 내고 있는 것 그러니까 HBM도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지 않습니까? 언제 될지도 알 수도 없는 거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그 모습도 있고 하이닉스와 관련해서도 최근에 영업이익률과 관련해서 조금씩 조금씩 오늘도 보니까 시티에서 투자 의견을 하향하는 그런 보고서들이 나왔더라고요. 그 이전에 비해서 조금 상승에 대한 노이즈는 잡음들은 많아진 모습들이어서 저 기업들이 좋다 나쁘다 이런 개념은 아니고요 전자는 뭘 한다고 해도 지금 너무 싸긴 싸거든요 그런데 성장이 잘 안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아쉬운 점들이 있는데 굳이 투자를 잘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뭔가 좋은 승리를 올려야 되겠다라고 생각할 때 그렇게 좋은 선택지는 아닌 것 같아서 나름대로 그런 어떤 여러 가지 영향들이 있지만 우리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지만 그거에 비해서는 주가 움직임이 제가 볼 때는 아쉬운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대로 싸긴 싸다 그렇다면은 아 나는 단기 성과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난 장기로 볼 거야 이랬을 때는 지금 사 봐도 되나요?
◇ 이선엽 : 그래도 삼성전자라면 가능성은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지금 길게 본다라고 해서 무조건 좋아지는 건 아닌게 예컨대 삼성전자가 정말 앞으로 HBM을 되게 잘하면 하이닉스는 주가가 더 오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거든요.
◆ 조태현 : 그렇네요.
◇ 이선엽 : 그렇다 보니까 그걸 자신 있게 지금 누가 됩니다 안 됩니다. 말씀을 드릴 수는 없잖아요. 우리가 애널리스트들도 삼성전자는 상황을 안 받아줘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조차도 언제 될지 알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걸 가지고 언제 될지 알지도 모르고 될지도 모르는 거고 그런 걸 가지고 투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나중에 밸류업을 한다든가 아니면 상법 개정에 따른 수혜로 오를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다른 기업들도 오를 거니까 그렇겠죠. 그러니까 굳이 제가 볼 때는 이쪽에 가서 기다리는 게 맞는지 확신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나쁘다는 개념은 아니고요. 잘 모른다라고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지난번에 대표님께서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죠.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거스를 필요는 없다. 이런 거 참고를 하시면 좋겠고요. 저희가 앞서서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요. 테슬라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적이 정말 안 좋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에 많이 뺏기고 있는 상황 지금 일론 머스크도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내년까지도 어려운 시기가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다면 대표님께서 그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의 상황보다는 미래를 보고 사는 종목이다. 지금 이런 데 가도 되는 겁니까?
◇ 이선엽 : 악재가 하나 더 들었죠. 그래도 그 대단히 훌륭한 친구긴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하고 맞서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게 물론 기업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 친구는 우리가 기업계 관련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끼어들고 있는 거잖아요.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주제니 없는 짓을 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결국에는 그런 것들도 굉장히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얼마 전에 일론 머스크가 중국의 BYD 놓고 봐서 예전에는 품질도 중국이 별로였는데 지금은 그것도 자기들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이게 그렇게 아마 인정한 게 얼마 안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전기차 하나라는 걸 놓고 보면 제가 볼 때는 테슬라라는 기업이 매력이 있다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여요. 거기에 대해서는 이전부터도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다만 전기차를 미국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고 중국 건 안 들어온다고 가정을 했었을 때 또 하나 자율주행을 한다 하면 자율주행은 다 전기차로 해야 되거든요. 거기서 유리할 수 있는 거고 로봇이나 아니면 스페이스X 라든가 여러 가지 성장과 관련해서는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주면서도 정치적 리스크나 전기차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들이 많아서 미래를 보면 싸게 사는 게 맞는 건데 올라갈 때 따라 살 필요는 없는 그런 기업이라고 보셔야 되겠죠.
◆ 조태현 : 자꾸 선 넘지 말고 하던 일이나 똑바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선엽 : 최근에는 아시겠지만 그 트럼프라는 분이 대놓고 아 이제는 우주 관련 사업도 이 친구한테만 주지 말고 그 아마존에서 하는 그쪽 관련해서도 얘들도 한번 같이 해보지 이런 게 뭐냐 하면 머스크에 대한 불편함을 계속 드러내는데 머스크가 가만히 있으면 거기서 반응을 하거든요. 그거는 그 기업의 굉장히 큰 리스크다 이렇게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조태현 : 원래 선출 권력 쪽에는 너무 밉보이는 건 그렇게 썩 좋은 일이 아니에요.
◇ 이선엽 : 제가 볼 때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굳이 잘해라는 아니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요. 어느 나라 기업이 특히 트럼프가 정상적인 분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나쁘다라는 게 아니라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 분인데 센 거 뻔히 알면서 거기다 이렇게 한다라는 건 많이 아쉽죠.
◆ 조태현 : 원래 비슷한 사람 둘이 있으면 꼭 싸우더라고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좀 전에 그 우주 산업 말씀을 해 주셨는데 트럼프가 그래서 스페이스X 이거 빼라 이런 식으로도 추진하려는 것 같은데 잘 안 되나 봐요. 근데 스페이스X 가 확실히 경쟁력은 있나 보죠?
◇ 이선엽 : 그 이상의 어마어마한 경쟁력이 있다라고 봐야 되고요. 결국엔 단순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그 비용이라는 것도 무시 못하는데 현재 스페이스X 빼놓고는 그 정도 비용으로 우주선을 쏠 수 있는 기업은 사실상 없습니다. 블루오리진이 한다라고 하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안 되고 있고 그래서 사실상 어떻게 보면 대안이 없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정부도 나사가 전부 다 스페이스X 한테 모든 우선권을 준 것도 그런 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금 당장은 경쟁을 시킨다고 하더라도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뭔가 대체가 되거나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조태현 : 네 알겠습니다. 이런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테니까 계속 보도록 하겠고요. 끝으로 유럽 잠깐 갔다 와 보겠습니다. 최근에 유로화가 많이 강세를 보인다 이런 보도를 봤는데 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는 겁니까?
◇ 이선엽 : 유럽 같은 경우는 경제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부분들도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 그러니까 미국이나 이런 데 비해서 재정을 쓸 수 있는 여력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특히 요즘 방산이나 이런 사업들과 관련해서 되게 핫하지 않습니까? 나름대로 그런 점들 많이 반영되고 있다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특히 향후에 중국이 조금 경제가 바닥을 찍고 올라오면 중국 유럽 같은 경우는 여기에 연동이 많이 돼 있기 때문에 유럽 경제도 같이 좋아지는 측면도 같이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는 상황 그렇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 그래서 간밤에 ECB 유럽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단 말이죠. 이거는 어떻게 분석해 봐야 될까요?
◇ 이선엽 : 그만큼 동결했다라는 것 자체는 되게 좋은 거죠. 금리 인하 자체가 경제가 안 좋다라는 걸 반영을 한 거니까 나름대로 동결까지 가능했다 이런 것들을 놓고 보면 어쨌든 간에 어떤 전환점을 맞이하는 우리나라도 오늘 같은 경우 보니까 경제에 대해서 올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좋아질 것 같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유럽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은 미국부터 시작해서 우리 시장 유럽 상황까지 다양하게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님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 이선엽 : 예 감사합니다.
#테슬라 #머스크 #스페이스X #트럼프 #베이조스 #아마존 #관세 #자동차 #일본 #GM #AI #반도체 #M7 #삼성전자 #SK하이닉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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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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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이번에는 주식시장으로 가보죠. <생생 주식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은 숲을 볼 수 있는 지혜를 전달해 주시는 AFW파트너스의 이선엽 대표님과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이하 이선엽)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에 주식시장을 돌아보면요. 두 가지 키워드가 있을 것 같아요. 관세 그리고 실적. 미국에서는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많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이선엽 : 전체적으로 지금 나오고 있는 기업들 실적이 기대치가 낮아져서 그런지 이전에 있었던 것보다는 우리가 보통 주당 순이익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은 좋은 건 맞지만 이전에 있었던 전분기 그 전분기 만큼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지고 있는 것들을 보면 그동안 아 이 기업들이 이 정도까지 좋아질 줄 몰랐는데 그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그것보다 좋으니까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 조태현 : 간밤에는 알파벳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왔고요. 근데 실적 별로 안 좋은 기업들도 있어요. 테슬라라든지 항공사 중에 아메리칸 항공 실적이 나왔는데 가이던스가 상당히 안 좋게 나왔더라고요. 미국 내에 항공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까?
◇ 이선엽 : 전체적으로 그렇다라고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말씀 주셨지만 미국 기업별로 지금 실적이 상이해지고 있는 이유가 많이 발생을 하고 있는데 예컨대 테슬라 같은 경우는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전기차 수요에 대한 문제인 거고 그것도 전기차가 다 안 팔린다가 아니라 중국 기업한테 뭔가 전체적으로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모습들이기 때문에 시장이 안 좋습니다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에 문제가 있습니다. 측면으로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아무리 저런 기업들이 저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미국의 빅세븐 매그니피션트 세븐이라고 불리는 AI 관련 IT 관련 기업들이 시가총액에서 S&P 500 기준입니다. 35%나 되기 때문에 나머지 기업들이 좋다 안 좋다 하더라도 그렇게 시세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뉴욕 증시의 분위기는 이렇게 좋긴 좋은데 일각에서는 제이미 다이먼 CEO 같은 분들이 많이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관세 충격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있다 이거 버블이 있다 이렇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이선엽 : 그런 분들의 말씀을 귀를 기울이기는 해야 될 겁니다. 그러나 아시겠지만 지금 관세에 대한 충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시차가 많이 존재를 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도 아직까지 그 10% 보편관세라는 게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저도 조금 일찍 발현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데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제품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을 두고 어떤 식으로든 저희들이 볼 때는 반영이 될 건데 문제는 주식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이게 한 일주일이나 열흘만 차이 나도 시세 차이가 되게 많이 크거든요. 근데 만약에 이런 것들이 진짜 제대로 되려면 한 몇 달 뒤에 나타날 수도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몇 달 뒤에 있을 일을 가지고 지금 당장 이번 주에 고민하는 것도 별로 의미가 없어 보인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일부 버블 가능성 그러니까 기업의 실적에 비해서 많이 오른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만 저희들이 볼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긍정적인 부분을 열어둘 수 있다라고 보여지는 게 시장의 유동성이 너무 많습니다. 보통 유동성이 이렇게 많으면 제이미 다이먼 이분의 말씀도 굉장히 맞는 말씀인데 그것보다 조금 더 오버슈팅, 그러니까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지들이 남아있는 그런 시장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특히 이 제이미 다이먼은 어떻게 보면 정확히는 증권 쪽보다는 은행 쪽 사람이라고 봐야 되잖아요. 은행 쪽에서 보시는 것들이 굉장히 일단 보수적으로 보는 습성들도 있다라는 것도 한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런데 이렇게 금리가 높은데 유동성은 계속 시장에 많이 있나 보네요.
◇ 이선엽 : 예 그렇습니다. 지금은 일단 돈이 갈 데가 없는 것들도 문제가 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시장 같은 경우는 금리가 낮아지면서 풀린 것도 있고 미국 시장 같은 경 경우도 저 정도 금리에도 불구하고 돈은 여전히 시장이 많다라고 봐야 되고요. 앞으로 미국에서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게 법제화 되잖아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을 할 때마다 시장의 유동성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그래서 시장의 유동성은 지금이 끝이 아니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게 돈의 힘이 많아지면 실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밸류에이션보다 더 높게 쳐주는 경향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게 버블이라면 버블이겠지만 어쨌든 그런 것들도 우리가 시세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무시만이 할 수는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수가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미국 시장 살펴봤는데 문제는 우리라고도 볼 수가 있는 게 어저께 깜짝 놀라셨죠? 2+2 이거 취소된 거?
◇ 이선엽 : 저는 그렇게 별로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 조태현 :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 이선엽 : 나름대로 그럴 것 같아서.
◆ 조태현 : 막판에 변수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취소까지 될 줄은 몰랐는데 깜짝 놀라기도 했고 그러다 시장을 보니까 더 놀랐던 게 별로 타격을 안 받는 것 같더라고요. 이거는 왜 이랬던 거죠?
◇ 이선엽 : 지금 시장에서 움직이는 종목들과 관세 이슈와는 조금 별개의 문제라고 보셔야 됩니다. 일단 우리 경제나 기업들한테는 굉장히 큰 우려라고 봐야 되겠죠. 많은 문제가 있을 거고 그런데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지금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기업들 같은 관세와 조금 별개인 종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보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게 역시 반도체라든가 자동차라든가 이런 수많은 기업들이 아마 관세에 대한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거로 보여지는데 문제는 이들 관련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도주가 여전히 아니었거든요. 별로 오른 적도 없고 그다음에 예를 들면 반도체 하나만 하더라도 관세 부과한다고 해도 어차피 미국에도 공장이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에 따른 어떤 모든 그 부담은 미국 시민들이 지게 돼 있어요. 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가격을 올리면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동차는 영향이 많겠죠. 그러나 자동차가 빠져도 제가 보기엔 지수에 큰 영향이 있지 않습니다. 예컨대 지금 국내 쪽에서는 최근에 알고 계시는 것처럼 일명 밸류업, 상법 개정 이런 것들이 있는데 여기에 대한 가장 큰 주춧돌이 되고 있는 종목들이 금융업종들인데요 금융업종들 같은 경우에는 관세 영향이 없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시장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원전이나 조선이라든가 방산 이런 기업도 있는데 이런 기업들 역시 관세와 무관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관세는 관세대로 있으면 제가 볼 때는 분명히 우리 시장에 부담이 되는 것도 맞고 부정적인 건 맞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로, 그러니까 경제가 받는 충격만큼의 영향이 증권 시장에 있지는 않다 경제는 분명히 영향이 있습니다. 안 좋을 게 맞는 거고요. 근데 증권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보셔도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렇다면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는 건 어떤 거죠?
◇ 이선엽 : 전체적으로 우리 기업들 같은 경우가 미국한테 이런 관세의 영향이 됐었을 때 상대국에 비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이 될 때 가장 큰 부분들이 우리가 관세 맞는 것도 무섭지만 예를 들면 일본이라든가 유럽 같은 경우는 관세가 우리보다 굉장히 낮다라면 우리 입장에서는 수출 경쟁력이 많이 훼손되는 거니까 그런 점들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될 것 같고요. 특히 트럼프 같은 경우는 보복이라는 걸 많이 하지 않습니까? 안 되는 국가들에 대해서 더 크게 부과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런 사태는 막아야 되겠죠.
◆ 조태현 : 이 부분은 정부의 협상 과정을 계속 지켜볼 수밖에,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게 더 답답한 부분이긴 하지만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개별 종목 위주로 한번 보도록 할까요? 조금 전에 자동차 말씀을 해 주셨는데 자동차 이번에 현대차 실적 나온 거 보니까 굉장히 안 좋았다고 봐야 되나 어쨌건 작년보다는 안 좋았고요. 자동차주 일본의 협상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좋은 흐름을 보이다가 다시 꺾였어요. 일본 협상 이후에 왜 이렇게 올랐다가 지금은 왜 다시 떨어지는 겁니까?
◇ 이선엽 : 일본 협상이 결국 15%로 결정이 됐죠. 원래는 12.5%인데 기존의 관세가 2.5%가 있었으니까 그러면 일본에서 15% 정도면 안전하게 방어했다라고 보는 것 같아요. 일단은 가장 중요한 건 불확실성이 해소가 됐고 특히 일본이 그런 협상을 했다라는 거는 그게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환율 일본의 환율도 마찬가지인 건데 지난 한 1,2년간에 걸쳐서 원달러 환율이 수준이 많이 올라왔잖아요. 원래 1100원~1200원대 였던 게 1300원~1400원대로 올라오기 시작을 했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 정도면 일정 부분 이걸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겠느냐라는 의문들이 있었던 것 같고 그렇게 된다라고 보면 좋은 건 아니지만 굉장히 부담은 되지만 견딜 만하다. 그래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측면으로 오늘도 오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한국과 미국과 협상 내에서도 그 정도만 된다라고 하면 부정적인 영향은 반영이 됐다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자동차 상황 살펴봤는데요. 이렇게 트럼프가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매기고 부품에 대해서 관세를 매기는 건 결국에 미국 내 제조업을 자동차 산업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그런 방안이라고 봐야 되잖아요. 그런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지금 비상이 걸렸잖아요. 실적도 굉장히 안 좋고 지금 이런 흐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선엽 : 결국엔 지금 관세와 관련된 부분에서 그 영향은 미국 기업도 피할 수 없는 게 중요한 거죠. 왜냐하면 미국 기업들도 대부분의 부품을 멕시코라든가 아니면 다른 데서 조달을 하고 있기 때문에요.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누구도 그렇게 자유롭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거는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어렵다 하더라도 결국 미국 내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싶은 거고 그 과정 속에서 이런 압박 과정이 있어야 한국이든 일본이든 또는 유럽 기업들이 미국에서 자동차를 팔기 위해 미국의 자동차 공장을 짓겠다라는 약속을 받아낼 수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위한 어떤 방편에서 조금 미국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힘든 건 조금 제가 볼 때는 어느 정도는 감내하고 가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GM이라든지 이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 악화 이런 거는 단기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는 겁니까?
◇ 이선엽 : 결국에는 나중에 미국이 그 수많은 기업들한테 전반적으로 투자 약속 이런 걸 받아낸다라고 보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어쨌든 트럼프는 GM을 살리고 포드를 살리고자 하는 게 아니라 미국에 있는 수많은 기업들을 유치를 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게 목적이에요. 그러니까 거기에는 미국 기업도 좋지만 해외 기업들도 다 들어와서 일자리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거기 때문에 그건 조금 다르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목적의 방향성이 약간 다르다. 철강주 한번 볼까요? 철강주 쪽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거는 왜 그랬던 겁니까?
◇ 이선엽 : 우선은 철강의 지금 가장 큰 이슈가 지금 철강 관련 기업들 주가를 보면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정도로 싸거든요. 이게 결국 중국 중심의 공급 과잉이나 저가 경쟁 이게 가장 큰 문제였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중국에서 이런 것들을 지향을 하면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반사이익도 굉장히 크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여기에 두 가지 기대가 있는 게 뭐냐 하면 하나는 최근에 중국에서 혹시 그 수력 발전 관련 댐을 짓는다는 걸 보셨나요?
◆ 조태현 : 인도 쪽에 그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 이선엽 : 네 이게 단순한 게 아니라 지금 중국에서 가장 큰 댐이 샨샤댐이라고 있는데 이 규모의 10배예요. 이건 진짜 여러분들 역사상 최대 규모 그럼 그런 것들이 지어지면 향후에 그 철강에 대한 수요 이런 기대감도 자리 잡을 수 있는 거고요. 거기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어떤 상법 개정 이렇게 되면 이 기업들 지금 공장하고 땅만 팔아도 지금보다 한 5배 이상은 올라줘야 돼요. 땅값 가지고 있는 거 공장 철이 가지고 있는 자산만보다도 지금 5분의 1 가격인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같이 반영됐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자산 가치만도 못하다 그렇다면은 여러 가지 기대감이 있다면은 앞으로는 철강 종목 쪽에 조금 기대를 해 봐도 되겠습니까?
◇ 이선엽 : 철강 관련 기업들도 지금 일단은 주가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악재는 다 반영이 됐다고 봐야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갑자기 상황이 바뀌는 것 같으니까요. 잘 지켜보시는 게 좋겠고요. 이번 주 초였나요? 지난주였나요? AI 반도체, 이 부분에 있어서 시장에 충격을 준 소식이 하나 있었어요. 대규모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요게 오픈 AI 그다음에 소프트뱅크 오라클 이쪽에서 같이 하는 거죠? 이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이거 상황이 어떻습니까?
◇ 이선엽 : 일단 오픈 AI하고 소프트뱅크의 갈등이 일단 큰 게 가장 큰 문제고요. 나름대로 오픈AI가 먼저 원래 이것과 관련해서는 소프트뱅크가 조금 우선권이 더 많이 있는데 오픈 AI가 그와 관련해서 조금 기존에 있었던 자기들 약속을 어기는 듯한 모습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규모가 되면 민간 쪽에서 자금이 유치가 돼야 되는데 이게 생각만큼 그렇게 쉬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지금 사업이 진행되는 게 굉장히 지지부진하다 이런 모습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향후에 양 기업들 관련해서 뭔가 협의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 중지를 모아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이게 그날 당시에는 AI 반도체 기업들 이쪽에 주가에 충격을 줬는데 그다음에는 많이 다 회복을 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 이선엽 : 이 기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스타게이트가 아니다라고 하더라도 반도체 수요는 여전하거든요. 나름대로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H100 이런 어떤 그 반도체 AI와 관련된 반도체 구하고 싶어도 지금도 잘 못 구합니다. 나름대로 그래서 지금 너 없어도 물건 팔 때 많아 이런 식인 거죠. 나름대로 그렇다 보니까 그 충격은 아직까지 제한되지 않나 싶네요.
◆ 조태현 : 그렇다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로 시선을 돌려봐야 될 것 같은데 SK하이닉스 이쪽의 실적이 굉장히 잘 나왔고요 삼성전자는 어닝쇼크였고 어떤 것들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어느 쪽에 눈길이 갔습니까?
◇ 이선엽 : 저는 양쪽 다 그렇게 크게 눈길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미국에서는 중심이지만 우리 쪽에서는 중심에서 조금 벗어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 최근에 한 두 달 정도의 어떤 흐름만 놓고 보면 국내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가지고 있었을 경우 수익률이 썩 좋지 못했습니다. 다른 것들에 비해서 너무나도 현격한 차이가 있는 거고 삼성은 잘했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좋은 결과를 조금 우리 기대만큼 못 내고 있는 것 그러니까 HBM도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지 않습니까? 언제 될지도 알 수도 없는 거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그 모습도 있고 하이닉스와 관련해서도 최근에 영업이익률과 관련해서 조금씩 조금씩 오늘도 보니까 시티에서 투자 의견을 하향하는 그런 보고서들이 나왔더라고요. 그 이전에 비해서 조금 상승에 대한 노이즈는 잡음들은 많아진 모습들이어서 저 기업들이 좋다 나쁘다 이런 개념은 아니고요 전자는 뭘 한다고 해도 지금 너무 싸긴 싸거든요 그런데 성장이 잘 안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아쉬운 점들이 있는데 굳이 투자를 잘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뭔가 좋은 승리를 올려야 되겠다라고 생각할 때 그렇게 좋은 선택지는 아닌 것 같아서 나름대로 그런 어떤 여러 가지 영향들이 있지만 우리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지만 그거에 비해서는 주가 움직임이 제가 볼 때는 아쉬운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대로 싸긴 싸다 그렇다면은 아 나는 단기 성과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난 장기로 볼 거야 이랬을 때는 지금 사 봐도 되나요?
◇ 이선엽 : 그래도 삼성전자라면 가능성은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지금 길게 본다라고 해서 무조건 좋아지는 건 아닌게 예컨대 삼성전자가 정말 앞으로 HBM을 되게 잘하면 하이닉스는 주가가 더 오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거든요.
◆ 조태현 : 그렇네요.
◇ 이선엽 : 그렇다 보니까 그걸 자신 있게 지금 누가 됩니다 안 됩니다. 말씀을 드릴 수는 없잖아요. 우리가 애널리스트들도 삼성전자는 상황을 안 받아줘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조차도 언제 될지 알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걸 가지고 언제 될지 알지도 모르고 될지도 모르는 거고 그런 걸 가지고 투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나중에 밸류업을 한다든가 아니면 상법 개정에 따른 수혜로 오를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다른 기업들도 오를 거니까 그렇겠죠. 그러니까 굳이 제가 볼 때는 이쪽에 가서 기다리는 게 맞는지 확신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나쁘다는 개념은 아니고요. 잘 모른다라고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지난번에 대표님께서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죠.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거스를 필요는 없다. 이런 거 참고를 하시면 좋겠고요. 저희가 앞서서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요. 테슬라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적이 정말 안 좋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에 많이 뺏기고 있는 상황 지금 일론 머스크도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내년까지도 어려운 시기가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다면 대표님께서 그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의 상황보다는 미래를 보고 사는 종목이다. 지금 이런 데 가도 되는 겁니까?
◇ 이선엽 : 악재가 하나 더 들었죠. 그래도 그 대단히 훌륭한 친구긴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하고 맞서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게 물론 기업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 친구는 우리가 기업계 관련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끼어들고 있는 거잖아요.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주제니 없는 짓을 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결국에는 그런 것들도 굉장히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얼마 전에 일론 머스크가 중국의 BYD 놓고 봐서 예전에는 품질도 중국이 별로였는데 지금은 그것도 자기들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이게 그렇게 아마 인정한 게 얼마 안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전기차 하나라는 걸 놓고 보면 제가 볼 때는 테슬라라는 기업이 매력이 있다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여요. 거기에 대해서는 이전부터도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다만 전기차를 미국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고 중국 건 안 들어온다고 가정을 했었을 때 또 하나 자율주행을 한다 하면 자율주행은 다 전기차로 해야 되거든요. 거기서 유리할 수 있는 거고 로봇이나 아니면 스페이스X 라든가 여러 가지 성장과 관련해서는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주면서도 정치적 리스크나 전기차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들이 많아서 미래를 보면 싸게 사는 게 맞는 건데 올라갈 때 따라 살 필요는 없는 그런 기업이라고 보셔야 되겠죠.
◆ 조태현 : 자꾸 선 넘지 말고 하던 일이나 똑바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선엽 : 최근에는 아시겠지만 그 트럼프라는 분이 대놓고 아 이제는 우주 관련 사업도 이 친구한테만 주지 말고 그 아마존에서 하는 그쪽 관련해서도 얘들도 한번 같이 해보지 이런 게 뭐냐 하면 머스크에 대한 불편함을 계속 드러내는데 머스크가 가만히 있으면 거기서 반응을 하거든요. 그거는 그 기업의 굉장히 큰 리스크다 이렇게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조태현 : 원래 선출 권력 쪽에는 너무 밉보이는 건 그렇게 썩 좋은 일이 아니에요.
◇ 이선엽 : 제가 볼 때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굳이 잘해라는 아니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요. 어느 나라 기업이 특히 트럼프가 정상적인 분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나쁘다라는 게 아니라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 분인데 센 거 뻔히 알면서 거기다 이렇게 한다라는 건 많이 아쉽죠.
◆ 조태현 : 원래 비슷한 사람 둘이 있으면 꼭 싸우더라고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좀 전에 그 우주 산업 말씀을 해 주셨는데 트럼프가 그래서 스페이스X 이거 빼라 이런 식으로도 추진하려는 것 같은데 잘 안 되나 봐요. 근데 스페이스X 가 확실히 경쟁력은 있나 보죠?
◇ 이선엽 : 그 이상의 어마어마한 경쟁력이 있다라고 봐야 되고요. 결국엔 단순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그 비용이라는 것도 무시 못하는데 현재 스페이스X 빼놓고는 그 정도 비용으로 우주선을 쏠 수 있는 기업은 사실상 없습니다. 블루오리진이 한다라고 하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안 되고 있고 그래서 사실상 어떻게 보면 대안이 없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정부도 나사가 전부 다 스페이스X 한테 모든 우선권을 준 것도 그런 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금 당장은 경쟁을 시킨다고 하더라도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뭔가 대체가 되거나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조태현 : 네 알겠습니다. 이런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테니까 계속 보도록 하겠고요. 끝으로 유럽 잠깐 갔다 와 보겠습니다. 최근에 유로화가 많이 강세를 보인다 이런 보도를 봤는데 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는 겁니까?
◇ 이선엽 : 유럽 같은 경우는 경제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부분들도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 그러니까 미국이나 이런 데 비해서 재정을 쓸 수 있는 여력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특히 요즘 방산이나 이런 사업들과 관련해서 되게 핫하지 않습니까? 나름대로 그런 점들 많이 반영되고 있다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특히 향후에 중국이 조금 경제가 바닥을 찍고 올라오면 중국 유럽 같은 경우는 여기에 연동이 많이 돼 있기 때문에 유럽 경제도 같이 좋아지는 측면도 같이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는 상황 그렇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 그래서 간밤에 ECB 유럽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단 말이죠. 이거는 어떻게 분석해 봐야 될까요?
◇ 이선엽 : 그만큼 동결했다라는 것 자체는 되게 좋은 거죠. 금리 인하 자체가 경제가 안 좋다라는 걸 반영을 한 거니까 나름대로 동결까지 가능했다 이런 것들을 놓고 보면 어쨌든 간에 어떤 전환점을 맞이하는 우리나라도 오늘 같은 경우 보니까 경제에 대해서 올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좋아질 것 같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유럽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은 미국부터 시작해서 우리 시장 유럽 상황까지 다양하게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님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 이선엽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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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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