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출생아 10만 명 넘어...증가율 역대 최고

5월 출생아 20,309명…3.8%(741명) 증가
증가율 6.9%…관련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고
5월 합계출산율 0.75명…출산율 5개월째 증가

[앵커]
올해 5월까지 출생아 수가 10만 명을 넘으며 증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혼인은 14개월 연속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5월 출생아 수는 2만 309명으로 1년 전보다 3.8% 증가했습니다.

5월 기준 14년 만에 최고 증가율입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1∼5월 누계 출생아 수는 10만 6천 48명으로 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증가율은 6.9%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후 역대 최고였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5월 0.75명으로 0.02명 늘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박현정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출생아 증가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 1천 761건으로 4.0% 증가했습니다.

혼인은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으로 증가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1∼5월까지 혼인은 9만 9천 386건으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5월 사망자는 2만 8천510명으로 7명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8천 202명 감소해 67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