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ON] 한 사람당 15만 원씩...소비쿠폰, 현명한 사용법은?

[이슈ON] 한 사람당 15만 원씩...소비쿠폰, 현명한 사용법은?

2025.07.21.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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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21일)부터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동 주민센터에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관심이 큰데요. 얼마나 받을 수 있고,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소비쿠폰 잘 쓰는 법,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부터 소비쿠폰을 받게 된 건데 첫날부터 오픈런이 이어졌다고요?

[정철진]
일단 신청 첫 번째 주는 혼잡할 것 같아서 출생연도에 제한을 뒀습니다. 가령 오늘 같은 경우에는 끝자리가 1과 6, 내일은 2와 7, 그다음에 3, 8, 4, 9, 5, 0이고요. 주말부터는 모든 출생연도의 끝자리가 다 가능하고 다음 주부터 연도수에 제약이 없이 가능한데 지금 나뉘는 것 같아요. 온라인 쪽에 있어서는 대부분 수월했습니다. 다만 신한 쪽에서 약간 렉이 걸렸다는 얘기가 있지만 대부분의 카드에서 카드 포인트로 지급받는 쪽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그러면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가? 오프라인 쪽입니다. 역시 지역주민센터였고요.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꼭 오늘 안 신청해도 되는데, 다음 주에 해도 되고 다다음 주에 해도 되는데 마음도 급하시고 현장에 와서 미리 받고 당장 내일부터 쓰고 싶어서 꽤 많이 몰렸던 것 같아요. 특히 비수도권 쪽의 지역 주민센터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혼잡했다는 전언들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 국민에게 모두 주다 보니까 신생아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배 속의 아기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냐 하면 궁금증도 있더라고요.

[정철진]
맞습니다. 궁금증이 100가지가 넘었는데 기본적으로 일단 15만 원이고요. 그러나 앞서서 잘 아시는 것처럼 이게 소득계층에 따라서 차상위층 30, 그다음에 기초생활수급자가 40. 15, 30, 40인데요. 여기에서 비수도권인 경우에는 3만 원 추가. 그리고 인구감소지역 84곳은 5만 원 추가. 여기까지가 기본이라고 아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많이 나오는 질문이 저희 어머님이 아프세요, 부모님이 아프세요, 이럴 때 같은 경우에는 요양원에 있을 경우에는 자녀가 대리 수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녀 중에서 이미 성년이 된 자녀는 일단 건드리지 못합니다. 미성년만 세대주가 우리 코로나 때 지원금처럼 대표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었고요. 당초에 신생아에 대한 질문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해요. 그런데 원칙은 일단 6월 18일입니다. 즉 원래 원칙은 6월 18일에 일단은 태어나야 되는 것이 맞는데 저희가 신청 기간이 실은 오늘부터 9월 12일까지잖아요. 그러니까 6월 18일 이후에 가령 7월 18일, 혹은 8월 18일에도 아이는 태어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9월 12일 기준으로 줘서 9월 12일까지 출생신고 기준입니다. 그러니까 9월 12일 전에 출생신고가 돼 있다면 그 아가에 대해서는 세대주가 대리수령할 수 있게, 신생아는 이렇게 정해졌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다음에 군인 같은 경우에는 PX를 결제를 허용하기 때문에 군인들은 PX를 유용하게 쓸 수가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이사 가면 어떻게 하냐는 건데요. 이사 가서는 뒤에 또 설명을 하겠지만 종이지류는 안 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그러니까 카드 포인트를 받았을 때는 이사 갔습니다 하면 카드 포인트도 전용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집계가 됐는데 소비쿠폰이 발급된첫날 3시간 만에 415만 명이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급대상의 8. 2%가 신청을 해서 금액으로 따지면 7545억 원이 지급됐다고 하네요. 그중 온라인 신청자가 91. 3%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온라인 쪽이 수월했고 더 편리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소비쿠폰을 어디에 발급받을 것이냐. 카드가 더 유리할까, 지역사랑상품권이 더 유리할까, 유불리가 있습니까?

[정철진]
유불리가 있어요. 그러나 연령별로 MZ라든가 온라인에 익숙한 분들은, 제 주변은 다 카드포인트로, 카드라든가 체크카드로 받게 되는 그 카드포인트를 택하고. 어르신들의 경우가 지류라고 하죠. 지역사랑상품권, 혹은 선불카드를 받게 되는데요. 조금 더 들어가 보시면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이사 갈 계획이 있는. 이번에 소위 말하는 민생지급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발전이 있는, 지역 사용이라는 제약이 있는 거거든요. 시군이라는. 그렇기 때문에 이사를 간다. 나는 서울에 살고 있는데 대구로 이사를 간다, 이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종이지류를 받으시면 안 되고요. 다시 와서 쓰면 되기는 되겠지만 편리를 위해서는 카드 포인트로 받으시면 좋겠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이건 카드에 다 캐시백이라든가 포인트라든가 다 연관되니까 아마 안내문자를 받으셔서 알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참조를 하시면 될 것 같고. 지역화폐로 받으면 뭐가 유리하냐. 연말 소득공제율이 높다는 게 있고 그리고 이번에 공공배달앱 같은 경우에는 땡겨요라는 서울배달앱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2만 원 이상 3번 주문하면 1만 원의 지역화폐를 또 환급해 주는 이런 식으로 해당 지자체에서는 조금 더 여기에 혜택을 얹어주는 부분이 있다는 것들을 파악을 하셔서 지역사랑상품권 혹은 선불카드, 카드포인트 나눠서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통령실 브리핑 보고 오셨는데요. 저희 소비쿠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궁금한 게 어디서 쓸 수 있고 어디서는 못 쓰는지, 이 부분 아닙니까?

[정철진]
몇 가지 키워드 기억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출 30억 기억하셔야 될 것 같고요. 오프라인 기억하셔야 될 것 같고. 직영과 소위 말하는 가맹 중에서 가맹, 이 정도 키워드만 기억하시면 사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원칙적으로 연매출 30억 이상이 되는 매장에서는 사용이 안 됩니다.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분이다라고 기억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직영과 가맹 이야기를 했는데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직영점이 있고 가맹점이 있지 않습니까? 직영점은 또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건 대기업 본사의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가맹점이다. 그러니까 같은 치킨 체인 중에서도 가맹을 파악하시면 될 것 같은데 가장 많은 질문은 아마 다이소였던 것 같아요. 다이소도 직영이 있고 가맹이 있고, 최근에 직영이 굉장히 많아지기는 했는데 인기가 워낙 많다 보니까 가맹점 중에서도 연매출 30억을 넘는 가맹 다이소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되는 리스트 업이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이것도 꼼꼼하게 생각해 보면 될 것 같고. 또 하나가 온라인, 오프라인인데 온라인은 원칙적으로 안 됩니다. 그러니까 배달앱을 이용하시려면 오프라인처럼 만나서 결제 방식일 때만 가능하다는 점. 그런데 매장 찾기 스티커를 붙인다고 하니까 그것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앵커]
30억 이하를 저희가 알 수가 없으니까 지금 제 뒤로 보시는 이 스티커, 이거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당시에도 재난지원금 줬는데 정부가 이야기한 대로 경기 부양 효과가 있었을까, 이 부분 짧게 짚어주시죠.

[정철진]
추가 소비, 이것만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은 상당히 효과가 있었던 게 내가 15만 원 받고 15만 원 쓰면서 15만 원을 더 썼어요. 그때는 소비 폭풍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과연 이번에도 15, 30, 40을 받게 되는데 이 돈만 쓰는지, 이게 마치 마중물처럼 또 하나의 소비의 트리거가 되는지, 이것이 향후 경제 성장률이라든지 효과에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영향력도 저희가 추후에 지켜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소비쿠폰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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