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등 남부지역 열차 운행 대거 중단

호남선 등 남부지역 열차 운행 대거 중단

2025.07.18.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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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열차 운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이 안전 점검을 하고 있지만 오늘 중 운행 재개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현재 통제 구간은 어딥니까?

[기자]
남부지방에 쏟아진 많은 비로 전라선 익산에서 여수엑스포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호남선 광주송정에서 목포역 구간은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등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전선 동대구에서 진주역 사이도 모든 열차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경부선 동대구에서 부산역 구간, 서울역에서 대전역 사이 일반 열차 운행도 어제부터 중단되고 있습니다.

다만 경부선 KTX는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 중입니다.

장한선은 천안역에서 익산역 구간, 서해선은 홍성역에서 서화성역 구간, 충북선은 오송역에서 제천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후 1시 기준 극한 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계속된 강우로 선로 등에 피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 중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중으로는 운행 재개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고속도로는 대부분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택부여고속도로 예산 분기점~청양 나들목 구간 '평택 방향'은 오후 2시부터 통행이 재개됐고 '부여 방향'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어제 오후 침수로 통제됐던 호남고속도로 서광주나들목에서 동광주나들목 구간 양방향은 새벽 6시 기준으로 통행 재개됐습니다.

비탈면 토사가 흘러내린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분기점 부근 당진 방향 도로는 현재 일부 차선에서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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