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책 이후 10억 초과 아파트 계약취소 비중 급증

6·27 대책 이후 10억 초과 아파트 계약취소 비중 급증

2025.07.16.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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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대출 규제 시행 이후 10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 계약 취소 비중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지난달 27일까지 매매계약된 수도권 아파트의 계약 해제 현황을 분석했더니 대책 발표 이후 신고된 계약 해제 가운데 10억 원 초과 아파트 비중이 35%로 대책 발표 이전보다 8.1%p 증가했습니다.

5억 원 이하 아파트의 매매계약 해제는 32.2%에서 25.1%로 7.1%p, 5억 원 초과~10억 원 이하는 40.9%에서 40%로 0.9%p 줄었습니다.

투자 금액이 큰 고가 아파트일수록 향후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 규모가 크다는 불안감에 매수자들이 계약금 손실을 감소하고 매수를 취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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