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동산 대출 쏠림, 경제 성장 막아...외부 충격에 취약"

금감원 "부동산 대출 쏠림, 경제 성장 막아...외부 충격에 취약"

2025.07.14.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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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부동산 대출 쏠림을 두고, 우리 경제의 균질한 성장을 저해시킬 뿐 아니라 외부 충격이 있다면 금융시스템 리스크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병칠 금감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8개 국내 은행 이사회 의장들과 함께 정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담보자산 중심의 대출 비중이나 부동산 부문 자금 쏠림이 커지고, 수익의 상당 부분이 이자이익 확대에 있는 건 은행 수익구조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또 다른 과제를 던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은행이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중개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경영진의 경영 전략 등을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재기를 도울 수 있도록 은행의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하며, 지배구조 선진화를 두곤 여러 제도적·절차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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