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로 도심복합사업 속도...제물포역서 3,497가구 첫발

인천 제물포역 인근에서 부동산투자회사, 리츠 방식을 활용해 공동주택 3천497가구를 공급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리츠 영업인가를 완료했습니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주도로는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에 용적률 완화, 사업 기간 단축 등 유인책을 주면서 공공 주도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프로젝트 리츠'로 추진되는데, 이는 리츠가 부동산 투자뿐 아니라 개발·임대사업까지 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인천도시공사가 자산관리회사를 맡아 토지 보상부터 이주, 철거, 기반 시설 공사, 주택 공사 등 복합 개발을 수행하게 됩니다.

개발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상생리츠'를 도입해 원주민과 나눌 계획으로, 토지 등 소유자에게 리츠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