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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3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지명됐는데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이끌어야 하는 등 김 후보자가 마주한 과제는 첩첩산중입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부동산 정책을 책임질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낙점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
장관 후보자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가장 늦게 지명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긴 했지만 부동산 분야 전문가는 아닙니다.
이 점을 의식한 듯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부동산 문제에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청문 절차를 거쳐 김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이 될 경우 마주해야 할 과제도 첩첩산중입니다.
우선 지난달 27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이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초강력 대출규제 이후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어들기는 했지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23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정책을 '맛보기'라고 표현한 만큼 상황에 따라 추가 규제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대출 규제만으로 집값을 잡기엔 한계가 큰 만큼 수요자들이 실감할 수 있는 공급 방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보이는 국토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주목됩니다.
이에 더해 김 후보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등 지역 현안을 매끄럽게 조율하는 한편 국토 균형발전 대책까지 이끌어야 하는 과제도 떠안게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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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3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지명됐는데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이끌어야 하는 등 김 후보자가 마주한 과제는 첩첩산중입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부동산 정책을 책임질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낙점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
장관 후보자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가장 늦게 지명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긴 했지만 부동산 분야 전문가는 아닙니다.
이 점을 의식한 듯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부동산 문제에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청문 절차를 거쳐 김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이 될 경우 마주해야 할 과제도 첩첩산중입니다.
우선 지난달 27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이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초강력 대출규제 이후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어들기는 했지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23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정책을 '맛보기'라고 표현한 만큼 상황에 따라 추가 규제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대출 규제만으로 집값을 잡기엔 한계가 큰 만큼 수요자들이 실감할 수 있는 공급 방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보이는 국토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주목됩니다.
이에 더해 김 후보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등 지역 현안을 매끄럽게 조율하는 한편 국토 균형발전 대책까지 이끌어야 하는 과제도 떠안게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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