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A·ESTA 신청 대행사이트 피해 급증...".gov 확인 필수"

ETA·ESTA 신청 대행사이트 피해 급증...".gov 확인 필수"

2025.07.11.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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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가 아닌 대행 사이트에서 전자여행허가를 신청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6개월 동안 전자여행허가 관련 소비자 상담이 지난해보다 4.7배 늘어난 3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포털 사이트에 ETA, ESTA 등을 검색한 뒤 상단에 노출된 대행 사이트를 공식 사이트로 오인했고, 과도한 수수료를 내거나 전자여행허가를 발급받지 못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주소에 ESTA, ETA, VISA 등의 단어나 영문 국가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구성과 로고가 공식사이트와 비슷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자여행허가제도를 운영하는 주요 국가의 공식 사이트는 캐나다를 제외하면 모두 정부를 뜻하는 'gov'를 포함한 인터넷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대행 사이트 웹페이지에 '정부와 제휴를 맺지 있지 않음' 등의 문구가 있다면 공식사이트와 비교해야 한다고도 조언했습니다.

이어 ETA·ESTA 수수료는 국가별로 약 7천∼2만 8천 원 수준이며 수수료가 더 높을 경우 대행 사이트인지 확인해야 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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