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여파에도 7월 초 수출 9.5% 증가...반도체 12.8%↑

관세 여파에도 7월 초 수출 9.5% 증가...반도체 12.8%↑

2025.07.11.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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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여파 속에서도 이달 초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19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2.8% 늘어난 38억 2천8백만 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7%까지 확대됐습니다.

또 대미 품목 관세가 적용 중인 승용차 수출이 13%, 철강 제품 수출은 4% 증가했습니다.

다만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 가전제품 수출은 1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양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모두 6% 넘게 증가했고 유럽연합과 베트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달 초 수입은 2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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