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에 전력수요 급증...올여름 첫 90GW 돌파

전국에서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대전력 수요가 한여름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오늘 오후 3시 50분 기준 국내 전력시장 최대전력은 90.2GW(기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최대전력이 여름철 최대치 수준인 90GW 이상 오른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빠릅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6에서 저녁 7시쯤 최대전력이 92GW까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이 시간대 공급 예비력은 11.96GW 수준으로 전력 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름철 역대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해 8월 20일에 기록한 97.1GW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