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지난 4월 우리 경제는 미국 관세 정책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뒷걸음질치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는데요, 뒤이은 5월에도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1차 추경에도 산업 생산이 두 달째 감소했고, 소비도 반등을 못 했습니다. 이승은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미국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두 달째 뒷걸음질 쳤습니다.
소매판매는 석 달째 반등하지 못했고, 설비투자도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1%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 -1.6%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겁니다.
의약품과 반도체 조정 등으로 광공업이 부진한 영향이 컸습니다.
자동차는 미국 관세정책과 미국 공장 가동 영향으로 두 달째 생산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 등에서 줄면서 전달과 같았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내리 감소한 데 이어 1차 '필수 추경'이 집행된 지난달에도 제자리걸음 하면서 석 달째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지난 2월 크게 증가한 뒤 조정 흐름에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이 줄면서 4.7% 감소했습니다.
석 달째 감소입니다.
공사 진척도를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3.9% 줄어 역시 석 달째 마이너스였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동반 하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달 1일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 집행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달의 경우 소비심리 개선, 수출 흐름 등이 긍정적이라며 추경 집행과 통상 위험 대응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4월 우리 경제는 미국 관세 정책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뒷걸음질치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는데요, 뒤이은 5월에도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1차 추경에도 산업 생산이 두 달째 감소했고, 소비도 반등을 못 했습니다. 이승은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미국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두 달째 뒷걸음질 쳤습니다.
소매판매는 석 달째 반등하지 못했고, 설비투자도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1%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 -1.6%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겁니다.
의약품과 반도체 조정 등으로 광공업이 부진한 영향이 컸습니다.
자동차는 미국 관세정책과 미국 공장 가동 영향으로 두 달째 생산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 등에서 줄면서 전달과 같았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내리 감소한 데 이어 1차 '필수 추경'이 집행된 지난달에도 제자리걸음 하면서 석 달째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지난 2월 크게 증가한 뒤 조정 흐름에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이 줄면서 4.7% 감소했습니다.
석 달째 감소입니다.
공사 진척도를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3.9% 줄어 역시 석 달째 마이너스였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동반 하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달 1일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 집행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달의 경우 소비심리 개선, 수출 흐름 등이 긍정적이라며 추경 집행과 통상 위험 대응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