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협상 가속을 위한 미국과의 신뢰 형성"

여한구 "협상 가속을 위한 미국과의 신뢰 형성"

2025.06.29.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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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이재명 정부 첫 대미 관세협의 결과, 협상을 가속하기 위한 미국 측과의 어느 정도 신뢰가 형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오늘(29일) 오후 엿새 동안의 한미 관세 협의를 마치고 워싱턴DC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에서 미국 측과의 협상을 진행할 채널이 구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다음 주 8일로 다가온 대미 관세 협상 시한이 연기될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미국의 상황이 유동적이라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면서 우리 국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아 협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협상 과정에서 소고기 수입 확대 등 구체적 요구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사흘 동안 기술협의를 진행하면서 미국이 요구한 부분과 우리가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을 충분히 설명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대답은 피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 정부가 알래스카 LNG 가스전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사업성과 기술 요인 등 사전 협의할 부분이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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